4년만에 합격한 288기 장수생이야 나이는 올해30이다

장수생 시절 미래가 안보이고 우울하고 힘들지라도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느끼는것과

그냥 허송세월 무늬만 수험생인채로 느끼는게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라

내가 합격하고나서 느낀점은 주변 친인척들 중에서 진심으로 합격을 축하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거

장수생일땐 힘내라고 하지만 정작 합격전화 돌리면 그 순간 말이 적어진다 (한길샘 말이 100000퍼 공감했다)

그리고 주위 시선들이 달라지고 나 자체로 자존감이 엄청 올라간다는거

그리고 명예가 생겨 나는 대한민국의 경찰관이라는... 선자리도 많이 들어오고

부모님도 항상 다른 사람만나면 자신감 업되서 우리 아들 경찰이자나 하실때 진짜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감정은 말로 표현 못하겠다

아무리 뉴스나 커뮤에서 경찰 짭새 견찰이라고 욕해도 실상 현실에선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 인식도 좋고

하지만 한길샘 말대로 파랑새는 없는거 같다 조직생활 하면서 힘든점도 너무나 많고 경찰 조직에 대한 회의감 같은것도 가끔은 들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출근하고 제복 입고 거울을 볼때 가장 나로서 존재하는 느낌을 받는다 오래 공부한 만큼 책임감의 무게또한 업되는거 같아

장수생들도 있고 초시생도 있지만 모두다 힘내서 후배로 조직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실보단 득이 훨신 많은 조직이니까.

그리고 모든걸 보상 받으니 꼭 합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