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다니던 친구가 지 대학후배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24살 백수년 소개받았는데 말하는게 좆같아서 한달반 정도 연락하다가 손절했는데 잘한거냐?

1. "첫 차로 쉐보레 유채색을 사냐? 중고로 어떻게 팔려고..."

2. "아는오빠 싼타페 타봤는데 편하던데 차 좀 큰거사지"

3. 서울사는년이 놀러오라고 해서 지하철타고 간다고하니까

"차 갖고오면 안되냐? 오빠차 타면서 폼좀 내보고싶은데 걸어오면 같이 걸어야하잖아, 다리아프고 모양빠져"

4. 아는오빠 차 타본 얘기를 쉼없이 지랄, 벤츠 제네시스 비엠 아우디 현대 브랜드도 다양

5. 차도없고 면허도 없는년이 취미가 드라이브

6. 주둥이만 열면 아는오빠가 어쩌구 이지랄하는데 아는오빠가 스물다섯부터 서른여덞까지 연령대가 다양

7. 지역 친목 단톡방 완장

8. 뭐하냐고 물어보길레 넷플릭스 본다고하니까 "나도 니 계정으로 넷플보면안되냐?"를 시전

9. 카톡으로 스와로브스키, 티파니엔코 악세사진 보내면서 "사줘" 시전

10. 업무시간인데 전화질

11. 전화중에 갑자기 아는오빠한테 전화왔다고 동시통화 하다가 들어옴, 하지말라고 지랄했는데 "이게 편하다" 시전

12. 우한폐렴때문에 재택근무 하는데 "재택근무면 나랑 전화하면서 해도 되겠네" 시전

13. 운전중인데 전화질, 운전중이라고 끊으라고 하면 니 졸지말라고 전화하는거야 끊지말고 듣기만해 시전

14. 출장있어서 못만난다고 하니까 "일부러 출장가는거 아니냐?" 시전

15. 출장일정이 잦아서 좆같고 짜증나는데 "대기업 상시출입증이라도 목에걸면 대기업 다니는 기분나서 일부러 가는거 아니냐?" 시전

손절했는데 잘한거지?

급뚜도 아니고 학뚜도 아니고

백수인데 뚜벅이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