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좆소임
회사 타부서에 신입이 들어옴

원래 일하던 사람이 한달정도 인수인계 해주고 그 원래 일하던 사람이 이번주부터 퇴사했음

내가 예전에 그 퇴사한사람 출산휴가 6개월정도 기간동안 대신 그 업무를 했어서 그나마 이 회사에선 내가 그 업무를 어느정도 알고있는 상황이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 업무에 대해 잘 모름

근데 그 업무가 매달 잘 처리되지 않으면 마감을 못하고 결산이 안되고 그런 성격의 일이라 내가 이번주 내내 잘 처리하고 있는지 봐주고 있었는데 역시나 일이 존나 밀리고있는거임

게다가 추석까지 껴있고 3분기 마감이라 이거 밀리면 답없다고 생각해서 모르는거 알려주면서 걔 밀린거도 짬내서 같이 해줬음

이 회사가 원래 야근이 거의 없는곳인데 이 신입이 혼자 남아서 야근하고 그래서 야근도 같이 해주면서 도와줘서 결국 거의 안밀리는 상태가 됐는데

그 팀 사람들이 나보고 계속 신입여자애 보러 오는거지! 거리면서 놀림(원래 짓궃은 타입이라 자주 이럼)

근데 그러면서 뭔가 이 신입은 신입대로 분위기 이상해졌다고 느끼는거같고 나는 나대로 붕뜸

이 신입 여자애는 이쁘장하긴한데 남친도 있고 나도 잘해보려고 하거나 그딴거 일절 아닌데 좆같아짐

그렇다고 이거 안도와줬으면 마감안되고 나만 야근폭탄 터질각인데 뭐 어째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