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경험

물론 내가 대기업 직원이란건 아니고

어느정도 규모있는 하청 비슷한 외주업체인데 여기서 내가 빨리 승진해

비교적 어린나이에 대기업 부서의 팀장급들이랑 티키타카했을 기회가 좀더 많았을 뿐임

대기업 팀에 체계적이고 실적높고 공격적인 팀은 진짜 저런생각 어떻게 하는지 모를 정도로 엘리트중에 엘리트라

이바닥에 짬 오지게 처먹은 앵간한 중견 차장 따위는 가볍게 쩔쩔메게 만들고 오히려 교육까지함

나도 대기업 직원들 환상이 있어서 저게 평균 모습인줄 알았는데

내가 어느정도 관리직에서 대기업이랑 마감 맞춰보니까 얘내도 결국 똑같은 인간이였다는 걸 알게됨

대기업 직원들 중에서도 소수의 괴물들이 또 하드캐리를 하는거임. 

사회는 규모가 커지든 아니든 엘리트의 비율은 다 비슷비슷하게 있는거더라

우리나라는 성적순으로 사람을 세우다 보니까 그냥 입사자 자체를 엘리트로 보는데

막상 내부에서 일하면 얘내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란걸 알게 됨

어리버리 까는놈은 항상 있고 꼰대새끼도 있고 일 날로먹을려는 사람도 있고 순조롭게 차질이 생기고

직원 실수는 언제나 있는 일이라 별로 새로울것도 없고 프로젝트 완성시켜도 성과 별로 안나올때가 나올때보다 훨씬 많고

이런것만 보면 받는 금액의 차이와 입사난이도 차이지 들어가보면 다 거기서 거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