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브컴 맞췄는데

서브컴 케이스 안에 장식할 뭔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당근마켓에서 피규어같은거 찾아보는 와중에

누가 시계를 싸게 올렸더라고

시계보는 순간 시계 진열장 컨셉으로 꾸며봐야지 하고

연락하고 만나기로했음 만날때 어떤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지역을 내가 잘 안가서 가까운 이름 비슷한 역이랑 헷갈리더라고
  
그래서 노브랜드 버거 있는곳 맞냐니깐 맞다고 그래서 노브랜드있는곳으로 갔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름 비슷한 역에도 노브랜드 버거가 생겼더라고 그래서 역을 잘못감;;

그래서 거리가 가까우니 자전거타고 금방간다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네비를 키자마자 배터리가 다되서 폰이 꺼지더라?

그래서 지나가는 급식이들한테 그쪽 어디로 가야하냐니깐 얘네가 길을 반대로 알려줌 ㅋㅋ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결국 길을 물어물어 도착했을땐 50분이 지나있었고 역무원한테 부탁해서 폰 충전한 다음에 판매자한테 미안하다고 물건 안받고 물건 값만 입금한댔는데 판매자가 화가 엄청나서 안받겠다고 하더라

본의아니게 모르는사람한테 진상짓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