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트북 수리 관련 문의 사항이 있어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 레노버의 자체 노트북 관리 프로그램 밴티지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라는 알림이 떠 업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보통 바이오스 업데이트 끝나면 재부팅 하라고 하자나요. 그래서 재부팅을 했는데, 계속 노트북 화면이 안 켜지더라고요. 전원은 계속 켜진 상태로요. 그러더니 한참 후 삐- 삐- 삐- 소리가 나더라고요. 강제 종료 후 몇 번 노트북을 다시 켜봤지만, 계속 같은 증상이라 레노버 서비스센터를 불렀습니다. 산지 1년 밖에 안된 게이밍 노트북이거든요.

센터에서는 무상 as기간이라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수리기사는 제품번호 정도만 확인하고 노트북을 수거해 갔습니다. 그러면서 부품교체 시에는 정밀검사비가 없지만, 수리비용을 듣고 만약 수리를 안 한닷고 하면 정밀검사비 3만3천원이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어이가 없긴 했는데요. 무상 수리기간인데 정밀검사비가 발생한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ㄴ다.

수거 후 3주가 지난 오늘 아침 연락이 왔습니다.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하는데 신품이 100만원인데 리퍼 제품이 있아서 62만원인가 그렇답니다. 참고로 지난해 11월경에 90만원 주고 산 제품입니다.

제가 궁금한게 이걸 소비자의 잘못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인가요? 레노버만의 문제인지 원래 노트북은 이렇게 수리를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