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AAA 게임 자체는 보통 년단위로 바라보고 개발을 하는데

최근 2년 코로나때문에 근무 실태가 뒤죽박죽이 되면서 작업물 검수나 디테일을 살리는 인터렉션 작업에 차질이 생김

원랜 출근하자마자 모니터 화면 공유하면서 작업물 쭉쭉 뽑아내고 "김씨 이거 이러저렇게 만들었는데 ~가 어떤거같나" 이런식으로 피드백을 한다

바로 옆자리든 앞자리든 모니터만 보여주면 되는거라 공유하기도 편함.

근데 비대면이 되면서 이 과정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 2~3번 늘어났다. 작업 차질은 당연히 생기는 것.

최근엔 오히려 코로나때문에 게임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 니즈를 코로나 이전보다 빡쌔게 맞춰줘야 하는 시대가 왔음

그러니 게임 퀄리티는 자연스럽게 좆망할 수 밖에....

거진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글카를 사용하는 IT 계열 기업의 투자가 존나 죽었음

애당초 채굴때문에 장비비용이 급증한건 주식좀 빨아보는 애들이면 당연히 알고있는 내용이라 IT 계열 투자가 찬바람이 붐

그거 직격탄 맞은곳은 GPU 의존도가 제일 높은 게임업계.

그나마 VFX 분야는 CPU 의존도가 아직 더 높은 분야라 얘내는 별로 동향이 변한게 없는데 (메타버스 코인 탄 기업은 오히려 급증)

게임분야는 특정 기업 반짝한거 외에는 전체적으로 볼때 오히려 투자심리가 동결된 수준임

사실상 코로나와 채굴이 게임개발 분야에 직격탄 날려서 거의 초토화 된 상태임.

게임 퀄리티가 좋으면 그건 보통 4~5년단위를 바라보고 개발한 애들이 기반을 잘 닦아놔서 출시때 무리가 없었던 수준의 게임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