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이 100원이었다네요.

1970년에 아무런 기술이 없어서 걍 시다를 하면 한 달에 1800원을 받았다는 거예요.그러니까 도시락을 먹고 살아야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김치와 멸치볶음과 이런 것 을 싸가지고 가서 먹고 일을 해야 하는 거죠.

당시의 노동자는 일 주일에 6일 일하고 주말에는 술을 깨야 했기 때문에 외식이란 게 없었어요.외식을 나가는 건 졸업식 입학식 등에 가능했고,짜장면을 워낙들 좋아하니까 그게 그런 기념일날 외식메뉴였어요.한 가족 5명이 점심 먹으면 500원 들었겠네요.

그럼 왜 그런 생활을 했을까 보죠.

1960년도에 우리나라는 오징어 팔아서 먹고 살았어요.생사가 3위이잖아요?이 생사가 비단실이예요.이것 때문에 세상에 드문 번데기가 영양식인 나라가 된 거고.실은 팔고 번데기는 먹고.

엄마들은 머리를 쪽을 지었다가 그걸 잘라서 가발 만들어 수출했고,아침에 일어나서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을 모아서 그것도 가발용으로 팔았죠.

그러던 게 1980년에 보면 표물에 음향기기라고 나오죠?우리나라도 라디오 만들고 전축이라는 걸 만들어서 팔게 됐어요.요즘 중국의 짱께파이가 잘나가는 장면도 실은 과거에 이미 한국에서 벌어졌던 장면이 재연된거고,여기서 시작된 거라고 할 수 있죠.

1983년 미싱시다는 7만원을 받았어요.짜장면 값은 528원이 됐고.초보 시다라도 한 달에 두세 번 짜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됐죠.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는 뭐라도 팔아야 월급을 줄 것 아니냐고 하고,전태일은 월급 착취한 거 내놓으라고 싸웠죠.

무쉭하게 알리오올리오에 마늘을 그렇게 넣는 닝겐들이 어디 있느냐고 싸우는 지금의 나라는 이렇게 탄생한 거예요.

틀딱들의 나라는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