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아재인데 딱 10살어린 여자친구가 결혼 얘기 꺼내서 헤어졌다


나름 큰결심 한거라 여기에라도 쓰는거
얘랑 헤어진 이상
이제 사실상 결혼해서 애 낳고
와이프 자식과 가정꾸려서 사는 인생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
나이상으로

근데 내가 40대중반 아저씨인데도
10살 어리지만 여자친구도 30대중반이니
주름이 있는데
그냥 나이든 사람과 부대끼고 살고싶지가않네
(40대중반인 주제에 이런 말 하는게 웃긴거 내가 더 잘암
난 더 늙은 아저씨주제에 말이야
웃긴놈이지 내가 생각해도)

난 그래서 정상적인 와이프 아이 있는 가정 꾸리는건
포기해야되는 놈이란걸 깨닫고

여자친구 놔준거
걘 결혼해야지


내 미래 계획은
한국 앞으로 답이 안나와서
진작에 영어 공부는 해오고있고
50대 지나기안에는 미국인 될 계획

사실 내가 건물주인데

그리고 만약 자식없이 이렇게 죽으면
친누나 아들인 사랑하는 조카에게
건물 물려주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있고

또 만약 내 아이갖고싶다면
미국은 대리모가 합법인 주가 있으니
대리모 이용 아이 낳을 생각도 하는중

물론 현재는 그냥 혼자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다가
늙으면 친누나네와 허물없이 사니까
친누나네와 살다가
나 죽으면 조카한테 건물 물려줄 생각하지
건물 물려줄 정도면
나중에 나 늙어서 병걸려도 조카가 모른척은 안하겠지 뭐

그리고 난 조카 사랑하니까
내가 미국에서 어느정도 적응하고 살면
굳이 나이먹고 한국 안오고
그냥 조카 미국으로 와서 조카가 미국에서 정착하는것도 나쁘지않고

진짜로 대리모 이용 할수도 있고
정 내 아이 갖고싶으면

아무튼 이제 내 인생에서
결혼해서 정상적인 가정 꾸리는 선택지는 없어졌고

그냥 한번 사는 인생
내 맘 가는대로
내 성격대로 살려고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