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랫동안 세계의 공장 노릇을 했고 기술력도 많이 좋아졌죠.너님들이 쓰기에 손색이 없는 물건도 잘만들어요.그런데 싸구려 물건은 걍 싸구려 품질로 나오죠.

중국의 강점은 훈련되고 값싼 노동력이예요.

이건 물건이 고도화되면 인건비 비중이 줄어들어서 별다른 장점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다들 기계화 자동화해서 만들기 때문에 인건비가 결정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건 아닌 경우가 많아진다는 거예요.

중국 물건이 웬만한 품질을 가지고 있지만 맨땅에 해딩하듯 경쟁을 해야 살아남는 건 마찬가지라는 거죠.

산촌 벽지에 지어놓은 아파트에서 생긴 손해를 메워야 하고,사진에 보이는 저런 닝겐들의 실직을 막기 위해선 사활을 걸고 물건을 해외로 실어날라야 하는 거예요.

직구는 좋은 핑계가 되는 거고.손해가 나도 공장이 돌아가야 실직을 막을 수 있어요.

나님이 직접 알리 직구를 한 적은 없어요.나님은 옥션을 통해서 직구를 했지만 실제론 그 정보는 알리로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옥션에 더 비싼 값을 지불하는 거는 알리에겐 정보가 주어지고 판매자에겐 높은 수익이 남는 장사겠죠.일종의 불안감을 이용한 틈새 시장인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걸로는 좀더 조심스런 소비자를 끌어내기 힘들어요.직구라는 건 정보가 낯모르는 외국으로 나가는 거고,배송기간이 길어지는 거고,품질을 확인할 수 없는 물건을 일단 사고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판매자가 직구 표시를 하지 않아요.물건을 주문하면 핸펀으로 통관번호를 요구하죠.물건은 오늘출발이라고 표시돼 있는데 직구 표시도 없는 상태에서 통관번호를 요구하는 거예요.그렇게 해야만 구매자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 통관번호가 어떻게 쓰이는지,얼마나 많은 정보가 나가고 위험한 건지 하는 정보가 없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통관번호를 입력한 순간 수상한 광고가 핸펀으로 날아든다는 거예요.

통관번호의 목적은 물품 수입을 신고하는 건데,그 필요성을 넘어서는 정보가 빠져나가고 돌려진다는 거예요.

정부에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해요.

이런 짓이나 하고 25만 원 퍼줘서 중국 직구를 도와주고 중국 경제 살리기에 노력하지 말고,실제로 대한민국 국민이 겪고있는 모순에 눈을 돌리고 해결책을 찾아보라는 거예요.

이거 이명박이가 했다가 죽됐던 그 짓거리 흉내내는 거잖아요.싸구려 표절정치라고.그러니까 상장이나 위조를 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