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ㅅ\' 전역한 아쥬라고해요.

그젠가 서울에 올라와서 어디 학원에서 제가 휴대폰 개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상담을 받으러 오라고 하더군여

저는 뭐, 공짜인걸 확실히 확인해서 올타커니! 하고 가서 상담을 받고왔습니다.

학원은 컴에 관한거 가르치는 학원이었고 제 꿈이 게임프로그래머(최종적으론 기획자~)

라서 거기에 맞춰서 상담을 받았는데요

요즘 참 세상 좋더군요 무료상담인데 참 좋은말 많이 들었네요 ㅎㅎ

암튼 그런데

저는 일단 복학해서 학교졸업때까지 착실히 공부하자(올해 마치고 원래 워킹홀리데이로 1년 밖에 나갔다 올까 했다는)

했는데

상담 해주신분이

왠만하면 휴학을하고, 안되면 학기중에 공부를 해서 내년초에 취업을해라.

그 뒤 1,2년 경력을 쌓고 그 경력으로 다시 취업을해라

요즘엔 다들 준비도 많이하고 점점 어린 분들이 취업된다고 내가 좀 늦었으니까 지금부터라도 빨리해서

내년초에는 취업을해라.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러다보니 요즘 생각이 많네요.

학교를 아예때려칠까... 라는 생각도 확실히 들구요. 게임만드는걸 이제 평생의 업으로 삶을꺼라서 말이죠.

학교는 숭실대 컴퓨터공학과라서 게임이랑 한 100만광년 떨어져있는 그런 과는 아니긴한데

조금 조급해지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염?

아니, 좋을까가 아니라 그냥 조언 한 두마디씩만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굽신굽신

생각은 요즘 엄청많네요 아는 형들이랑도 연락해서 물어보고 여러군데 조언을 듣고있네요

일단 부모님은 학교나 졸업해라. 입장이시고

사실 \'안정적\'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학교를 그냥 무난히 졸업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꺼같고

근데 그러자니 뭐랄까... 내가 너무 편하게만 가려는게 아닌가. 한 번 도박은 아니고. 도전을 해볼까...

아니면 내년 초에 한 번 휴학을해서 취업을 해볼까???

\'ㅅ\'...

지금 저의 스펙은

\'아무것도 없다.\' 예요.

지금 C공부하고 있고 빠른시간내에 C++, java 공부하고

학원에서 기획자 할꺼면 일단 일러스트레이터, 포샵, 3d 맥스 도 공부하래서 그것도 할 생각이구요.

할 자신은있구요. 이젠 미치게 공부해야죠 ㅎ.ㅎ

많은 형님들 부탁드립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ps 1. 전역하니 돈이 왜케 많이 쓴게 많은지 엉엉엉 물가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