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내가 엔지니어로서 롱런하는 법에 대하여 생각해봤어

\'엔지니어로서 롱런하는 것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다\' 라는 명제는 참이 아니라고 생각해
대기업 들어가 줄잘서서 승진하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성공이라고 할수 있겠지
하지만 누구나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느껴봤던 사람이라면 오래 개발하며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봤을거야

그러러면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어플.웹 프로그래밍은 기술의 변화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르고, 기술적 깊이도 그리 깊지 않지
따라서 10년차 이상의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회사는 거의 없지 않아?

먼저 플랫폼을 하나 정해야 된다고 생각해, 리눅스던 윈도우즈던.

리눅스라면 임베디드쪽으로 가야겠지,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커널단을 건드리는 프로그래머가 되는게 좋을거 같아
(대부분 포팅, 디바이스 드라이버쪽 개발자가 되겠지)
윈도우라면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할수 있는 분야가 어딘가 생각해봤어
내 생각에는 보안, 게임 서버 프로그래머 정도가 생각나더군
그러나 내가 언급한 분야의 회사들은 아직 시장규모도 적고 영세한다는게 문제인거 같아
얼마전 아는 분이 하이버스 라는 임베디드 회사의 남xx를 만났다는데 그분 우리나라에서 임베디드 리눅스의
고수중 한분이라는데 연봉이 생각보다 너무 적더라구

따라서 \'엔지니어로서 롱런하는 것이 관연 좋은 것인가?\' 라는 의문에는 선뜻 대답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엔지니어로서 롱런하는 법에 대한 내 생각은 이래 

횽들의 의견은 어떤지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