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기업에 일을 하나 따서 들어왔거든 3개월짜리

총 4명이 들어왔어

테스팅 하는 일인데, 처음 우리쪽 영업이 개발쪽일은 크게 없을거라고 해서 일을 따왔어

그런데 지금은 이거 뭐 거의 통짜 소스 분석에 테스팅까지 3개월만에 끝내야 할판이야;

미친....코드가 수천줄도 아니고 7만줄이 넘거든...그리고 우리쪽이 개발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완전 영업이 그냥 대충 떡밥만 물어서 아웃소싱쪽으로 던져주고 손털었어;;



황당한게 영업에서 브리핑 받고 들어간 내용이 들어가서 회의하니까 완전 다른거야 ㅋㅋㅋ

그래서 물었더니 "그런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오세요", "그럴꺼 같으면 저희가 인턴써서 테스팅했죠"

이딴식으로 QE담당자가 지껄이는거야 ㅋㅋ;

완전 중간에서 새된듯

그래서 울 팀장님은 지금 본사랑 회사 사이에서 전체 범위 정하느라 2주가량 피토하면서 있었지

결국 3일전에 역류성 식도염에 치질로 털려서 수술했고;

오늘 내가 테스팅 전략이랑 일정 발표하게 됨 ㅡㅡ; 나같은 말단이 뭘 안다고


어쨋든


1. 병신같이 주워먹지도 못할 떡밥 물어오고 빽업도 없는 본사& 영업팀

2. 아무것도 모르는 갑 QE 담당자

어느쪽이 더 레알 문제임?? 1, 2 아님 둘다?




아 2번에 QE담당자가 왜 아무것도 모르냐면 ㅋㅋ

처음 계약전 미리 가서 셋업하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일주일 전에 들어갔거던 ㅋㅋ

그런데 산출물 보여준다길래 들어갔더니 문서를 전부 하드카피로 뽑아서 줬어 ㅠㅠ

A4 수백장을 들고 맨땅에 분석을 했지; 문제는 하드카피 내용도 별거 없는거였어....

그렇게 다 분석하고 나니까 이번에는 소스코드랑 개발문서를 주더라고

파일이 졸라 많아 500개정도 되더라고....그거 한 일주일 보고 총 2주일봤지

그거 보고 2주 되고 개발+QE+우리 이렇게 회의를 했는데...

개발팀에서 스트럭쳐가 완전 바뀌었다고 공지를 해주네...좀 오래전에???

QE담당자는 "예????"  우리는 "?????????????????????????????????"

러ㅣㅏㅁㄴ;렁;ㅣㅏㅁ넝리ㅏ먼ㅇㄹ;ㅣ;ㄴㅁㅇㄹ

2주동안 뭐한거야 ㅡㅡ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네 ㅋㅋㅋ

뭐 이런것도 있고, 우리가 이러이렇게 일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해줘도 암것도 몰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