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는 경력쌓이고 노련해질수록 자칫 잘못해서 겸손을 잃기 쉽고
자만해지기 쉬운것 같어

물론 개발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자신감도 있어야 하지만 그 자신감이랑 거만함이랑은
틀리거든 이런 자신감도 아닌 헛된 지식으로 거만함을 보이는 자가 프갤에도 간혹 보이기도 하고 말이지

매일같은 개발경험 및 업무로 인해 얻는 것들이 쌓여져 누적되다 보면
어느세 자기 방식과 원리가 최고 인줄 아는게 .. 그런 인간들이 다른 분야보다
개발자쪽에 많이 분포된것 같어

물론 나도 그러다가 간혹 까이고 정신 차리긴 하지만 말이지
맨날 모니터속에서 코드나 개발 분야만 보다 보면 사고방식과 시야가 좁아지고
못난 독불장군이 되기 쉽지

사실 내가 그랬거든 ㅋㅋ
최근 3자입장에서 나같은 놈을 봤더니 정말 소름이 돋더군

요즘 외부 업체들과 기술 회의 때문에 자주 프리젠테이션하러 댕기는데
기획쪽 사람들은 안그러는것 같은데 우물안 개구리같은 못난 개발자들 많이 보여서 끄적여봤어

물론 다들 똑똑하고 기술력도 풍부한것 같지만 인간적 입장으로 보면 정말 친해지긴 싫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