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오토바이 사고 목격하고
바로 집에 와서 디씨에 글 적고 있는거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가 내려와서
같이 술먹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거든...

내가 미쳐가지고 오랜만에 반갑다고
술을 쐈어 -,.-;;;

그런데 집을 와야 하는데 술을 쏴서
택시비가 부족한거야
그래서 돈 있는 만큼 택시타고
나머지는 걸어왔거든


하여튼.... 우리집에 큰 오거리가 있어
집까지 걸어오는데 횡단보도 신호가 걸려서
기다리고 있었따?

기다리기도 뭐해서 그 새벽에 (AM 2시)
가방에 있던 판타지 책을 서서 읽었어 --;;;;;;




그러는 와중에 불빛과 함께 오토바이소리가 쓍
나는거야

난 한순간 아... 또 폭주족이겠구나 했었는데
(우리집 앞이 큰길가라서 폭주족 많이 다님....)

너무 큰소리라 반사적으로 길가쪽으로 봤거든
쾅 소리와 함께 먼지가 일면서 내눈 앞에서
사고가 나더라....

사람이 갑작스럽게 그런 큰일을 보면
당황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 당황은 안되고

거의 반사적으로 휴대폰 꺼내서 119로 신고했어 --;;;;

그러고 있는데 자동차 한대와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내리면서 좀 있다가 119로 전화할려는거... 내가
했다고 하면서 그쪽으로 가면서

혹시나 차 올줄 모르니까 차에 있는 비상신호표시하는거
있잖아 그거 내리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면서
그 아저씨들은 혹시나 자기들이 사고낸거랑 연결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더라구;;;

하여튼 그 아저씨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내가 봤다구 아저씨들이랑 상관없다구 이야기하고 있는 와중에

몇분후에 경찰이 오더라...
그 큰 오거리 바로 옆에 지구대가 있는데
이제 오더라구.... -_-;;;;

경찰이 와서 난 내가 본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연락처 적어냈는데



그 피해자 횽 보니까... 머리에서 피 흘리면서
거의 사망한것 같더라...


참 무섭다고 하기는 그렇고
좀 놀랐는데
당황은 되지 않고

내 스스로 119에 바로 전화한게 신기했어










한줄요약 : 오토바이 위험하다 -_-;

프갤이야기 : n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