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 무한도전.avi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몇명이나될까? 족히 1만명은 넘을거라 생각한다.
정보화 시대의 인간은 어떤파일이든 소유하고 싶어한다. 이 소유욕을 파일을 디스크에 저장 하는 행위를 통해 달성한다.
이것은 명백히 디스크자원의 낭비이다. 개인의 소유욕이 낳은 처참한 낭비의 비극인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엄청난 낭비의 비극을 극복할 수 있을까?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바로 중앙집중데이타관리서버(Centeral Data Management Server)를 만들자는것이다.
개인들은 P2P 또는 웹하드에서 파일을 받을때마다 CDMS 서버를 한번 거치게된다. CDMS 서버는 사용자가 받으려는 파일 임의의 위치에 \'유효사용기간\' 값을 암호화하여 바이너리형태로 삽입한다. 물론 그 파일의 포맷규약(Format Protocol)을 해치치 않는 형태로 말이다. 운영체제는 하루에 2번씩
디스크의 전체영역을 스캔하여 유효사용기간을 초과한 파일(Expired) 에 대해서는 삭제작업을 강행한다. 물론 이 파일은 CDMS 서버에 남아있다.
사용자가 데이타를 받는 순간에 CDMS도 같은 파일을 내부적으로 전송받기때문이다. 비록 사용자의 디스크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나 파일이 삭제되지만 CDMS에서는 영구적으로 남아있게된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길것이다. \'그렇다면 유효사용기간 이라는 값은 어떤기준으로 책정되는가?\' 
이것은 CDMS의 인공지능(Artifical Inteligence)이 파일의 성격(Characteristic) 또는 형태(type)를 엄격하게 통계,분석후 결정한다.
예를들어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관련 파일은 유효사용기간은 거의 영구적으로 할당한다. 반면에 avi, wmv, mp3 같은 영상/음성 관련 파일의 유효사용기간은 짧게는 1~2일 길게는 6~7일 가량으로 할당한다.

이러한 일이 가능해지려면 세계의 모든 소프트웨어 업계가 협력하여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전지구적 스케일로 업데이트 해야한다. 모든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영상파일을 읽을때(Read) \'유효사용기간 데이타\'는 스킵하면서 재생하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운영체제를 만드는 모든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OS에 \'디스크 전체영역 스캔 & 만료된 파일 삭제\' 기능을 반드시 커널의 핵심부분에 추가해야한다.

CDMS를 구축하기위해서는 테라급 이상의 디스크용량 단위가 정의 되어야 할것이이다. 수억, 수조 개의 중앙집중디스크를 관리할 장소도 필요한데
이 장소는 전세계에서 가장 전쟁발발률이 적고 자연재해발생률이 적은 곳으로 정해야 할것이다. 후보(Candidate)로는 호주(Australia)또는 뉴질랜드(New Zealand)가 있다. 이 CDMS 관리국으로 지정된 국가에는 실업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국가의 인지도 또한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서는 전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데이타 중복이야 말로 인류가 낳은 최대의 정보화 재해( IT Catastrophe)
이며 반드시 넘어야할 산중에 하나이다. IT에 종사하는 모든 개개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전지구적 협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