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라클.
  - 하기 싫음 하지 마. 우리도 니들이랑 일 안해.
  - 아쭈.. 2년동안 몰래 돈도 안내고 사용했어?
     패치나 기술지원 받고 싶으면 소프트웨어 가격 + 2년간의 유지보수비용 다 지불해. 그러면 패치해 줄께.

SI는 그 특성상, 잘 한다고 돈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고..
약속을 전부 지켰다고 해서 나중에 시끄러워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고객이 내는 제안요청서(RFP)의 내용은 화면이 잘 나오는 전광판이지만,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에는 음성기능, 태양열발전기능, 무선데이터 임의전송 재생기능이 들어가고..
담당자(PM)가 할당되어 업무지시가 이루어 질 때에는
원격 접근 통제기능, 미사용시 자동 차양막 사용/제거 기능, 월별 광고 노출상태 자동 리포팅 전송기능 뿐 아니라..
심지어는 광고비 관리까지 요구한다.

운용은 어떨까?
벼락 등의 천재지변에 대해서도 이러한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하였으니 망가진 전광판을 24시간 내에 니들 돈을 들여서 다시 설치하던지
아니면, 다른 업체 전광판 들일테니, 전광판 가져가라. 이런식이지.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저렴한 SI는 하지 마라.
10억짜리 1억에 해주고,
유지보수 1년 기간동안 개 끌려다니듯 끌려다니면서 기능추가 => 패치 => 개선개발 => 재개발 => 패치 => 기능추가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