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가라고 생각하고 가서 졸라 자고 문자질하다가


좀 일찍끝내준답시고 6시쯤에 끝내줬는데(원래 7시), 집까지 거리가 1시간걸려서

졸라오랫동안 터벅터벅와서 피곤하 드라군.




그래도 오랜만에 예비군휴식을 취한김에 친구들이랑 워3 디팬스 졸라하고있는데 11시쯤에 전화가오더라.


아가씨 하나 소개시켜주겠다면서 나오라는거다...난 내일 회사가는데 슈ㅣ발...


그냥 버팅기다가 결국 12시쯤에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갔는데


소개받기러 한 아가씨(이하 \'갑\')는 없고 주선자 아가씨(이하 \'을\')만있더라능.



결국 \'을\'과 새벽2시까지 노가리 까면서 노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갑\'이 예전에 사귄 남자친구(이하 \'병\')가 있었는데

얘가 영 아니라서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보니 다시 사귀고 있다는거임.


그래서 왜 소개시켜줄려고했냐고 물어봤더니

암만봐도 갑이 너무 괜찮은데 병같은새끼를 만나서 나처럼 괜찮은 애(이하 \'개\')와 만나게 해서 눈을 높여주고 싶었다더라.





내가 지금까지 여자를 두번사겨봤는데, 두번 다 남자친구있었는데 그친구들이 남자친구를버리고 나에게 오더라능..내가 뺏들은게 아니라능.





뭐 어차피 두번 뺏들..아니... 남친있는 아가씨 만났는데 세번이라고 못만나겠나 싶어서 그냥 콜했츰.




아아..도키도키 거려




























소....소개팅으로 가버려어어어어어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