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쓰고 싶은 거긴 한데... MFC에 대한 나의 생각을 씨불렁 거려 보자 한다.

대학생 전공자라면 MFC는 꼭 배워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참... 대학교육이라는 것이 요즘들어 실무 위주로 가고 있지만...

명확히 그것을 왜 선택해야 함에 진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Only MFC, Only 닷넷과 같은 것 보다, 효율적인 퍼포먼스와 개발속도간에 조화를 맞추기 위해선 VB + COM(ActiveX C++)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MFC로 짜는 Form(윈도우) 프로그래밍이 경우, UI하나 씰렁씰렁 배치해서 해볼라 치면 답답~ 하다.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VB, 델파이 혹은 닷넷에 비해 개발 속도가 3배 정도는 느린 것 같다.
암튼 이건 내 생각이니... 그냥 넘기고...

솔직히 처음 C, C++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reinterpret_cast와 같은 캐스팅 개념도 어려운 판에,
메세지맵이니, DoDataExchange의 효율적인 활용이랄지, 서브클래싱과 같은 개념은 생소하기 마련이다.
VS 6.0에서는 이 안에는 어지간하면 건드리지 마시오.. 라고 표시를 해 놓아, 메세지맵이나 DoDataExchange은 당연히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VS 6.0에서 Ctrl + W를 활용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며, 예를 들어 위에 언급한 저 두개의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지 만이 MFC Form 프로그래밍에서 진정한 개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하는 MFC가 되는 것 같아... 한번 씨불렁 거려봤다.

기술의 근본은 기본의 이해도에 따라 더 넓게 볼 수 있는 거라 생각하니... 진정 먼저 배워야 할 것에 충실하는 것이 낫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