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앞에서 조금 놀다가

뚜벅뚜벅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우리 집앞에 냉면집이 있는데

맛있다고 소문난 가계거든

뚜벅뚜벅... 걷다보니

ㅇㅇ..그 냉면집이 보이더군

"아..집에 다와간다 ㅠㅠ가서 잠이나 자야지~"

하고있는데

뒤에서 "꺄르르" 웃음소리가 시끄럽게 울려퍼지는거야

" 아..쟤들 밤에 동네 시끄럽게 왜 저렇게 떠들어데냐-_-^ "

근데 계속 듣다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웃음소리;;??ㅇㅇ?

아는사람인가??  해서 뒤돌아봤더니

헉!!!%$%#!!  "태연♥?!"

거기다 내가 태연 다음으로 좋아하는 티파니도 함께 ♡ ㅠㅠ

소녀시대 멤버가 다 있었다면 다가가지 못했을텐데

태연양, 티파니양 둘 밖에 없었엉 옆에 매니져가 있긴했지만

용기를 내서 다가갔지

"태연누나 +_+  싸인좀 해주세요♡"

(사실 나보다 동생 ...-_-;; 아무튼 티파니..무시해서 미안..)

내 얼굴을 본 태연

누나?;;;라는말에 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래 오빠가 늙어서 미안하다 태연아...ㅠㅠ)

태연 : 동생~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나    : 네  김OO요 >_<

태연 : 싸인 여기 있습니다ㅎㅎ

나    : 고맙습니다.

싸인을 받으면서 매니져를 봤는데

핸드폰 통화하면서 다른곳을 보고있는거야

이때다 싶었던 난

싸인을 받음과 동시에

태연이에게 덥석 "뽀뽀"를 하고

냅다 튀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너무 기쁜나머지

갑자기 내 다리에 힘이 풀리는거야!!!!!!!!!!

"어?!? 어?? 이상하다???"

휘청휘청;;;;;비틀비틀;;;;

"오늘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

"왜이러지!?!?!?;;;;"

.........아 쉬바 해몽 좀 해줘
몽정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