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전공도 아닌걸 생각해서 말이죠
2년일하고 반년은 진짜 집밖으로 한발작도 안나가고 공부했고
지금또 반년째 일하고 있는데..
실력은 솔직히 현 팀장이라는 사람보다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프로세스에대한 이해도나 그런것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연봉은 나이에 비해서 많이 적고 공부할껀 계속늘어나고 일주일째 집에 11시에 들어가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번 프로젝트도 망할꺼같다는거죠 만들기는 하지만 전혀 팔릴꺼 같지가 않다는..
27년동안 공부라는걸 안하고 살다가 이거 시작하면서 하루에 3~4시간씩 공부하면서 사는데
뭔가방향을 잘못잡은거같다는 올해 30찍었는데 씁.. 거기다 집에 돈갔다 주느라 돈도 한푼도 못모으고
거기다 가장중요한게 이일자체도 공부도 솔직히 즐겁지는 않다는거죠
처음에는 이제 직업도 구했고 열심히해서 이쪽에서 일인자급에 들어가야지 그럼 돈이 자연히 따라오겠지 밥먹고 사는게 어디야 했는데 말이죠
요즘은 진짜 싫네요.
원체 머리가 이과쪽은 아니였지만 하면 될줄알았는데 잘하면 좋아질줄알았는데 날 너무 몰아세우면서 사는건가 싶기도하고
차라리 영어공부를 좀더 집중적으로하고 경영쪽공부를 틈틈히해서 돈모아서 미국가서 mba라는걸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허긴 돈많이 들것죠.
뭐 어짜피 나이는 문제될껀 없고 금융쪽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안해봐서 모르겠고 할능력도 안되지만 ㅋㅋ
돈벌려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음.. 그건잘모르겠고
그냥 한마디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