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적으로는 2주정도 퇴사준비를 했지만,

실제로 내가 퇴직의사를 밝힌뒤로 2주동안이라 실제로 준비한시간은 4주정도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이 많이보였다.

일단 퇴사준비를 다 끝내두었기때문에 명시적이었던 2주는 사실상 쉬는시간?

그래도 일이 없지는 않아서 명목을 갖고 몇가지 작업을 했었는데,

팀원들이 정말 능력이 있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상호업무 협조에 따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대단히 유동적이었고

배운게 정말 많은 팀이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점점퇴사준비를 하면서 일이 줄어들다보니

팀원들한테 일이 전가되어 가는게 느껴지더라. 마음속으로는 쥬넨 미안했다능.

아무래도 지금 있는 회사가 근무여건에서는 분명히 좋지만 업무적인 능력면에서도

인간적인 면에서도전에있던 회사에서 있을때가 좋았던것같다.


이번에 이직해서 작업할 내용들을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다보니 더 생각이 난다.



비록 지금하고있는 작업들이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요즘들어 팀장님이 내가 퇴사할때 회사 입구까지 바래다주시면서 (영하 15도일때)

입구에서 나에게 해주신 얘기가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주는것 같다.





"힘들고 그러면 언제든 말해, 형이 어느회사에 있던 너는 대리고 가마"


































....형님 죄송해요... 저도 형님이 좋지만 그 회사에 돌아가고싶진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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