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아는형들은 알다시피 비전공자고 나름 이것저것 해본거는 같은데 뉴비고 취업준비중임 ㅋㅋ
전공이 산업공학이다보니까 여기저기 여러분야로 취업나간사람들 많이 보게되는데,
IT가 꼭 비젼이 안좋다거나 매일 겔러리에 찌질글 남길정도로 우울한 분야는 아니라고 봐.
일단 한가지 인정해야할건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사실이고 시장내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이야.
하지만 어차피 기술누적형이라 공무원 그런 직업과는 안정성면에서 비교할 순 없지만 나름 경쟁력있는 분야라고 생각해.
아마 이 말은 피로토스횽이 했던말 같은데, \'돈없고 빽없는 사람이 적어도 안정되게 살 수 있는 분야\'라는 말이
IT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인듯 싶어. 어쨌든 회사는 짤리더라도 기술은 어디 가는거 아니니까 희망을 갖고 살아도 된다고 봐.
특히 정부 정책이니 시장 트랜드니 운운하면서 IT 치킨론을 펼치는 횽들은 염세주의자로밖에 보이지 않아.
닉을 몇번 바꾸긴 했지만 프겔 생활한지 엄청 오래됬는데, 다들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들 같아.
머 어떤 아프리카 BJ는 디씨 겔러리는 다 개막장이라고 하는데 그건 지생각이고 프겔만큼은 깊지 않은 지식이 주류를 이루지만
지식과 학문에 대해서 서스럼없고 Geek(?)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름 유용한 자리라고 생각해.
무엇을 창조하는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끝없이 매너리즘과 리얼리티 사이에서 줄다리기해야만 하는것 같아.
특히 그런 분야에서 자기 분야에 자부심을 가지는건 당연히 중요한 일이야.
하지만 세상은 넓고 나를 짓밟고 날아다니는 사람들은 수를 셀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많다는 거지.
조금은 겸손해지고 남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할줄 아는 자세가 필요해.
이 부분은 나도 많이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상 프로그래밍 겔러리를 약 4년? 남짓 애용했던 캐막장의 이야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