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척형이 미국 컴퓨터 관련쪽 일하는데 오랜만에 귀국해서

만나봤는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프로그래밍에 관심좀 있어서

나름대로 공부한다며 이게시판 보여주는데

하필이면 공비인지 뭔지 하는 뷩신녀석의 리플이 들어간

게시글을 클릭하는 바람에.. 형이 그거 보더니 하는말

"너 설마 이런 게시판에서 공부한답시고 노는거냐?"

그래서 내가 한마디

"형 그래도 여기 프로그래밍 잘하는 사람들 많아서

질답 잘 올라와"

그렇게 말했더니

형이 컴퓨터 앞에 앉더니 게시글에 욕만 싸지르는

공비라는 새퀴가 흥미로웠는지 아니면

나 쪽주려고 그러는건지  저새퀴 아이디로

게시글 검색 시작.. 그리고 얼마후에 하는말

"정말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를 하려면 학원을 가던지, 그것도 아니고

독학을 하려면 제대로 된 게시판을 찾아라,  넌 여기 게시판 수준이

그럴듯해 보이겠지만 제대로된 답변도 없고

그나마 올라온 답변들도 니가 보여준 저런(공비새퀴 리플들 말하는듯..-_-)

리플들 밖에 없잖냐. 니가 보기에는 저런 애들이 많이 알아서 저러는것 같지만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애들은 비단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제대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때만큼은 공비라는 새퀴의 리플말고

제대로 된 답변이나 리플들은 왜 그리 찾기가 힘든건지.. --


그러면서 그 형이 외국의 프로그래밍 관련 게시판들 예를 들고

추천해 주길래 영어 못한다고 했더니

어차피 이쪽 분야로 공부할거면 원서도 봐야되고 한국에서 IT노가다 하기 싫으면

해외물 먹어야 되니 영어공부 하라고 하더라구..

어휴.. 왜 하필이면 막장같은 새퀴의 리플이 걸려가지고 ..

그래도 디씨 중독이 어디가나..  오늘도 게시판 둘러보다가

나도 평상시에 공비 새퀴의 거만한 답변들 보면서

저사람은 수준이 높아서 여기 질문들이 너무나 시시해서 저러는거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그새퀴 게시글 보니

대졸도 아직인 새퀴였다니..  게시판 잠깐 둘러보고 한마디한 그형 말이 맞다니...

만약 친척형이 내가 공부한답시고 디씨질 한다고 부모님한테 말했다면

난 디씨질도 못할뻔했네.. 하여튼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다 흐린다니까

그래도 나는 그새퀴 빼고는 다들 내공 대단하다고 생각함 --

하여튼 공비 이새퀴야 너때문에 디씨질 못할뻔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