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받았는데 희망이 있는겨?
다음은 쪽지내용...



질문 보고 도움을 드리고자.. 쪽지보내요. 프로그래밍이 좋은 점은 시간이 그 사람의 능력을 대변해주지 않는 아주 철저한 농업의 정신이죠. 땀흘린만큼 보람을 찾습니다. 공부하고 매진한 만큼 노가다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나 밝은 삶을 살도록 해주죠. 34살은 절대 시작하지 못할 나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단 주지하시고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기셨지만. 전향을 하시게되면 일단 가장 먼저 뚫어야할 것이 취업입니다.(바로 창업을 하셔도 되지만 창업이 쉽진 않고 좀 배워서 창업할 수 있을만큼 이바닥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습니다.) 근데 전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이바닥이 참 재밌는게 승자 독식현상이 뚜렷합니다. 고로 2만개의 업체가 있다고 했을때 이것저것 따지며 좋은 대우 해주는 상위 회사는 5%미만일겁니다. 나머지 95%는 다 비슷비슷하게 살아가죠. 그런데 이런 회사들 또한 구직에 많은 애를 먹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좋은 곳에 가고자하는 신삥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전략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신입으로 들어가시려고하면 일단 나이에서 잘 안 먹히니 비굴해지십시요. 그럼 고만고만한 회사에 일단 발담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좋은 회사 제대로 대접해주는 회사는 일단 나이가 있으니 포기하자는 겁니다. 이것에 미련을 가지면 진입장벽에서 무너지게 됩니다. 일단 이렇게 진입장벽을 허물고 나면 미친듯이 해야됩니다. 어떤것을 많이 만들어보는것도 좋지만 효과적으로 적정한 시간에 많이 만들 수 있어야합니다.  전 솔직히 야근을 밥먹듯이 한다는 개발자들 이해가 좀 덜 됩니다. SI업에 3년간 있을때는 그리하였는데, 가만히 뒤돌아보내 능력부족에 근무태만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학습하고 학습한뒤로는 솔직히 야근을 안합니다. <== 요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부여되고 그 남은 시간을 다시 학습하는데 쏟아부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는 처처럼 개고생하면서(제가 좀 게을러요) 경험으로 느끼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좋은 사수를 만나서 잘 배우던지 아니면 스스로 미친듯이 학습을 하든지 해야됩니다. 이렇게 어느정도 반열에 오를쯤, 5년 가량 넘어서면 그때부터 그 상위 경력은 솔직히 개밥입니다. 자기는 경력10년차네 20년차네 하긴하는데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시간은 능력을 대변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관록은 좀 있습니다.  그럼 그때부터는 적당히 월급 받으며 사실지 아니면 계속 업글 하실지 본인이 결정해야되는겁니다. 전 전자를 택했습니다. 좀 편한곳에서 제가 하고 싶은 개발도 좀 하면서 공부도 좀 하고 대신 급여를 많이 포기했습니다. 힘내시고 도전하십시요. 개발자 수명은 30대 중반이니 하는 소리 다 개소리입니다. 제가 나가는 개발자 모임에는 평균연령이 39세입니다.  우리 전에 개발자 생활한 선배(1세대)개발자들 수명은 그랬는지 모르나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더 반가워해야하는 소식은 신삥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사실입니다. 개발업이 3D업종이라고 알려진뒤로는 컴퓨터 관련 대학교 학과 정원부터 팍팍 줄었습니다. 그런데 거기 졸업하고도 전공 못살리는 사람이 80%이상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럼 결국 개발자가 없어서 난리치는 상황이 옵니다. 일본처럼 말이죠. 그리고 특히 지방은 어플개발자 구하기 정말 힘듭니다. 경력 5년 이상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정도.. 전 지방에 있습니다. 고향에 사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괜찮으시다면 뽁짝뽁작 서울에서 고생하지 마시고 지방에 오셔서 편히 사는것도 괜찮습니다. 화이팅하시고요.! 가능합니다. 34세 프로그래밍 가능합니다. 전 31살인데 제 친구도 백수가 있어서 제가 꼬시고 있습니다. 이건 평생직업으로 딱인 직업입니다.(딘,. 책을 달고 사셔야됩니다. 최신기술으르 매번 다 익혀야되는건 아니지만 이바닥 돌아가는데 신경좀 쓰고 모르는거 있으면 자기가 하진 않을지라도 기웃거리는것이 습관화 되어야합니다.) 그럼 권투를 빕니다. 30대에 관리자로 빠져야된다는 소리하는 조언은 절대 귀에 담아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웹, 어플 이런 경계 나누시면 먹고사는 폭 좁아집니다. 추천해드리자면 어플이 장수하기 유리합니다. 웹은 유행도 민감하지만 접근성이 쉬워서 아무나 접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로 전략적 접근차원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프로그래머가 되셔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