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

제가 게임프로그래머를 목표로 두고있습니다

게임계는 학벌을 많이 본다는데요

일단 저는 연대, 한양대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적어도 서강대 정도 갈 내신과 수능등급이 나옵니다

서강대는 이과가 취약하다고 들었는데 서강대를 가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네임밸류는 서강대보다 떨어지지만

이과쪽이 발달한 대학을 가는것이 좋을까요?

아직 학생이라 그런 프로그래밍계(게임계)에서 어느정도의 학벌을 보는지를 몰라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담임선생님도 깊은것 까지는 모르시니까요

궁금한것을 정리하자면

1.게임계(특히 프로그래밍)에서 학벌은 어느정도까지가 마지노선인가요? 그러니까 이정도면 불이익은 안받겠다 싶을 정도로

2.서강대 같은 문과 특화 대학보다 네임밸류는 떨어져도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곳이 좋을까요?
   (아니면 SKY빼고는 다 거기서 거긴가요?)

3.제가 프로그래머로 취직한후 기획자로 갈아타려는데 컴퓨터공학과가 좋은 선택인가요?
   (컴공을 가면 너무 원론적인것만 배워 실무에는 딱히 도움이 안된다던지? 다른 과를 택하고 따로 실무학원을 다니는게 좋을지)

4.프로그래밍, 컴퓨터와 관련된것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제 적성에 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방학때 잠깐 C언어좀 건드려봤을뿐이죠)
   그래서 막상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 저와 너무 안맞아 후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질문드립니다.
   제가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는 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기획자가되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에게 저의 생각을 요구할때 그것이 기술적으로 실현가능한 알기위해,
   아이디어가 기술상 구현하기 복잡하여    프로그래머들이 대충 둘러대서 안된다고 할 때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위해,
   게임은 결국 프로그래밍으로 구성되는 것이므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을것 같아서,
   처음부터 기획자로 취직하는것 보단 프로그래머로 취직하여 여러 경험을 쌓고 기획자로 갈아타는것이 더  비전이 있다고들 말하여서
   (개인적으로도 프로그래밍 분야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게임계말고도 다른 직종을 구할 수 가 있기때문에(이건 정말 마지막 보루)
   이런 이유들로 컴퓨터공학과를 가려고 합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너무 가볍게 봤을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이런 이유들이 타당한지 아니라면 왜그런지, 다른 추천할만한 노선이 있는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