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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노미야~고암 캠핑장 후기
계속 비가 오니 후모톳파라에서 후기나 써야겠음 3연휴에 어딜 갈까 하다가 성지를 가기로 함 금요일 야간버스 출발-월요일 야간버스로 화요일 아침에 오사카 도착해서 집만 들르고 출근하는 죽음의 일정 언제 또 해보냐는 생각으로 큰맘먹고 갔다옴 우메다에서 10시 15분 고속버스 탑승 대충 끊었는데 3열좌석이라 옆에 신경 안써서 좋았음 12시 넘어서 휴게소 아니 빨리 달리면 6시간에도 갈거같은데 뭐이리 느리게 가지 9시간을 달려 후지노미야 도착 아직 후지산 얼굴은 안보여줌 오미야 요코초 들름 여기임 바로 근처에 있는 센겐대사 요고임 안쪽까지 갔다옴 앞에 공원이 분위기 좋았음 후지산은 아직도 얼굴 안보임.... 버스 타고 시라이토 폭포 도착 점심 고기만두 계곡 초입 계곡이 보인다 엄청 크고 장관이었음 성지 아니라도 이쪽 오면 들르는걸 추천함 비지터 센터 가는길에 나무 경치 좋았음 드디어 봤다 후지산 얼마나 크면 이동네 어딜 가도 후지산이 보이네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타누키호 구경함 캠핑장도 있음 분위기 굳이었음 나도 고암 후모톳파라 둘중에 하나 못갈거 대비해서 여기 예약했었는데 그냥 구경만 하게 됐네 타누키호 캠핑장은 성지 아닌데 유류캠 안내가 붙어있었음 익숙한 1기 마지막에 나오는 안내문 농협맨이 간다 타누키호 전망대인데 끝까지 후지산 안보임...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 진짜 좋았다 타누키호에서 다시 시라이토 폭포 돌아온 다음에 고암 가는 버스 탑승 아침부터 나랑 같은 루트로 다니는 사람 있었는데 여행온 타이완 형아였음 깨알상식 타이완도 1년 군대를 간다 모토스호 내려서 고암 캠핑장에 픽업 전화함 금방 와주셨음 감사 버스로 오는 사람들 픽업서비스 이용하셈 고암 도착해서 위쪽 언덕에 피칭 호숫가쪽은 아예 꽉차서 못들어갔음 가난한 자의 구원 농협 클픽 텐트에서 바로 후지산 보는건 좋았음 매점은 유루캠 굳즈 엄청많았음 린, 나데, 치아키, 해설할아버지 사인 누워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싶었으나 킹반인인지라 쪽팔려서 포기.... 3연휴라 사람 무진장 많았음 애니는 사람 얼마 없었는데 사기먹은듯 네다섯시쯤에 후지산 잘보여서 또 사진 찍음 클픽은 사랑입니다 저녁은 가져온 고기하고 양파 구워먹음 혼자 밥먹을때 사진 잘찍는 게이들 신기하다 난 못찍겠던데 새벽부터 비와서 깸 라면끓이기도 귀찮아서 율무라떼 쳐묵 이거 맛있음 이제 정리하고 나갈시간 우중뭐시기 다 싫다고... 커버 씌울거라 클픽 패킹 위치 바꿈 9시 반에 캠핑장 픽업 차 타고 모토스호 입구서 내림 비가 엄청 왔는데 가게 할머니가 비 피하게 해주고 버스 탈때까지 안내해주심 할머니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어서 물건도 안샀는데 담에 오게되면 뭐 하나 사야지 후회되네 고암캠핑장이 다 좋은데 진짜 사람이 너무많았음 그나마 한적한 장소 좋은데 찾아서 다행이지 빌런있었으면 화딱지났을듯 타누키호가 고즈넉하고 좋았는데 만약 후지노미야를 또 오게되면 타누키호 캠핑장을 갈거임 그래도 고암 명성이 어디 가는건 아니고 개인적 감상이니 흘려들으면 됨 이번에 고암 온 타게이는 며칠전에 오고 어제 또왔다니 ㅎㅎ 오늘 하루종일 비오는데 후모톳파라 시설이 좋아서 다행
작성자 : 이베르카나고정닉
단순 수리에서 개노가다로 바뀐 상황
안녕 겜붕이들 오랜만에 글쓴다.. 3년전 쯤 동네에서 작다수를 구매했다.. 판매자가 R키가 잘안먹힌다고해서아예 작동안하면 내가 수리해서 쓰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현생이 너무 바빠 최근에야 알리에서 부품 구매해서 확인해보니 판매자가 몬헌을 미친 900시간을 달렸더군.. 이래서 R키가 작살난걸로 예상함.. 암튼 교체하려고 경건한 마음으로 오픈을 했는데....???이미 오픈하기 전부터 우측 상단에 좀 까짐이 있어서 뭔가 했었는데.. 이게 전 판매자가... 고쳐보겠다고 건드린거 같음.. 저것만 나사가 빠가남 심지어 나사도 일반 검은 나사가 아니라 은색나사를 박아놓음... 나름 좋은 드라이버로 별의별짓을 해봐도 안됨,,, 문제는 입구가 너무 좁아서 빠가난 나사도좀 사이즈가 큰 비트로 힘주면서 돌리면 열리는 경우가 있음,, 허나 공간이 비좁아 불가능.. 오히려 구멍에 맞는 비트로 돌리니 빠가만 더 남..고무줄도 해보고 호일도 넣어서 돌려봣으나 상태가 더 악화되서 포기,,, 가장 중요한 각이 나오질 않아 어찌하나 하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레딧 형님들이 추천해준 몇 가지 방법이 있다.1. 누워서 자포자기하고 운다..2. 베셀 드릴비트 같은 역방향을 이용해서 나사를 제거하기3. 나사의 대가리를 드레멜같은 그라인더로 갈아버리기4. 빠가 나사위에 납질해서 또다른 나사를 붙여서 돌린다...1번은.. 마지막에 하는걸로 하고.. 2번은 가장작은 비트 사이즈가 2.5인데 구멍 사이즈가 2.0임...3번은 일단 애매해서 패스하고 4번은 유튭보니 오 성공사례가 꽤 되길래 바로 시작 ... 인두기로 지지다가 다 곱창남... 곱창난 사진을 못찍었는데.. 일단 인두기가 저 좁은 공간안으로 들어가서 납을 지져야하는데 주변 플라스틱도 같이 녹임,,,결국 5시간 동안 개뻘짓하고.. 자포자기하면서 울기전에 드레멜로 조지는 방법을 택함,,.,결과는 성공이다.. 다만 저 남은 부분을 니퍼나 펜치로 돌려빼야하는데,, 나사도 없고 일단 그냥 그대로 놔뒀다..R키랑 L키는 교체가 용이함,, 진짜 2분도 안걸림커버 씌우니깐 티느 안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음...혹시나 겜붕이들 이 작다수 장터에서 보면 빠가나사 에디션이라 생각하면 됨..
작성자 : Raccoonm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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