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고려(?) 보고 연락을 했데

웅진싱크빅에서 이번에 새로게 시작한 웹프로그램 원격조정 하는 거라는데, 말이 조금 애매했어.
(추측은 초중고 학습사이트 같은 거 만들어놓고, 사용자 프로그램 안되면 상담해주는거 아닌가 싶음)

그래서 물었지, 혹시 전화상담하면서 뭐하세요 뭐하세요 이러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전화상담은 아니고, 전화를 받기는 하는데 기술지원쪽에 가깝고, 하루종일 전화받으면서 그런일 하는건 아니다....
지금 초장기 시작이고, 당장 일 할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 이러더라고
말도 친절하게 하더군, 자기들은 대기업하고 거래하는 아웃소싱 업체라 믿어도 된다고.

그래서 물었지, 그럼 업무를 파악해보고 할 수 있다 , 아니다 를 결정할 수 있느냐, 과거의 경험때문에 이런 일에는 신중을 기하게 된다.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업무 해보고 계속할지 안 할지 결정해도 되지 않겠느냐, 어차피 근무시간 똑같고, 출근 일수 똑같다
만약에 전화상담만으로 오케이하고 일터에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것과 완전 다른업무면 1주일 만에 그만둘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럼 서로 피해본다, 내가 직접보고 무슨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겠느냐

이렇게 말했지

그랬더니 조금 주춤하는가 싶더니 과거에 이런일 해본경험 있냐 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일해봤냐, 이력서에 써진것말고 경험이 더있냐
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하더라고
자꾸 말을 빙빙돌리는것 같길래, 난 업무파악해 보고 일하고 싶다고 했음

면접도 안보고 무조건 내일부터 출근할 사람 구한다는게 좀 그랬음
보통 면접보면서, 정확히 무슨 업무인지 가르쳐주고 둘러보게 하지 않음?, 무조건 내일부터 출근해서 교육받으라는게 좀.....무슨 학습지 상담원을 구하나.....
난 전화상담만으로는 결정못한다고 했거든

그랫더니 잡고려에서 웅진싱크빅 찾아보라고 하더군, 자기들은 믿을 만한 업체니까....

기회를 찬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