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노동자, 착취
생산노동자나 착취는 물질주의 사회에 대하여 비판적인 단어지만

그것이 나를 향한 것일 때에 대하여 화가 난다는 것은
오히려 역으로 물질주의 사회를 동경한다는 혼란이 포함된 듯 해.

 \'프로그래밍이 인생의 전부인거마냥 거기에 매달리고 뭐가 좋느니 싸우고\'

아름다운 인생을 고작 프로그래밍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뭐가 좋느니 싸우고 하는 것은 인성의 성숙과 관계된 것이겠지.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이 개인적이며 물질적인 것에 대한 동경인지,
사회적이며 물질적인 것에 대한 비판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글쓴이의 글을 통해서 파악해 보았을 때 이렇게 이분되지 않나 예측해 본 것일 뿐임)

 

\'도구적으로 이용당해도\', \'사회적 인식까지도 안좋은 길\'
\'도구적으로 이용당해도\' 를 보면 역시 물질주의 사회에 대한 불만을 엿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것은 사회적인 부조리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사회적 인식까지도 안좋은 길\' 을 보았을 때,
개인적인 커다란 야심을 충족시키지 못함에 대한 불만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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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컴퓨터공학도로써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프로그래밍이 재밌고없고를 떠나서 결국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생산노동자밖에 안되는거잖아        
        
누가 나를 착취(오해하지말아줘 정치적의도는 전혀없음)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좆나 화나지않아?        
        
\'다른것도 어차피 그런속성이 있잖아\' 그렇게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프로그래밍이 인생의 전부인거마냥        
        
거기에 매달리고 뭐가 좋느니 싸우고 밤새고 그러는 애들 보면 \'나는 저렇게 까지 프로그래밍에 심취하지 못할거같다\' 이런생각이 들어서그래        
        
물론 어떤걸 매우 좋아한다는 감정은 이해가 가.. 근데 나는 프로그래밍에대한 위와같은 생각들이 박혀있어서 그것에 몰두를 못하겠어        
        
아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지고 대학에 왔는데 현실은 존나 한숨만 나오네 자꾸         
        
프로그래머=치킨집 이딴 좆같은 글과 의대 개짱ㅋ 이런 어린애들 사탕발림하는 글을 보니까 좆나 빡치고 부정하고싶고 그래        
        
근데 한편으로는 타단과대생들이 컴공 말하는거보면 왠지 모르게 \'병신들\' 이런 생각이 숨어있는거같고 실제로도 그런 보1지벼슬아치들 몇명봤고         
        
물론 당연하게도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그리고 먹고살걱정도 사실 좆도아니야        
        
그런거에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하지.. 하고싶은걸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말한 저런 생각들, 그냥 도구로써 프로그래머인생. 발언권도 없고 그냥 존나 프로그램 만드는게 좋아서        
        
이용만당하고 버려지는 그리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선 사회적 인식까지도 안좋은 길을 어떻게 해서 선택하게된거야?        
        
\'너무 좋아서\' , \'배운게 이거밖에 없어서\' 이런거 빼고 거기서 \'도구적으로 이용당해도\' 상관없을 정도의 의미를 찾은새끼있냐        
        
기술사회의 발전을 위한 개인의 희생 이딴 소리는 니네 애미나주고        
        
ps. \'ㅋ 사실 글쓴이님도 하고싶은걸 하는게 중요하다고해놓고서 몇번째라인 이런말을 보니 사실은 완전히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닌가보네요 ㅋ\'        
         
이런식으로 꼬투리잡아서 까는 미친새끼들 진짜 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