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길게 설명을 할 수도 없고,
길게 설명을 한다고 해도 "오 킹왕짱!" 하면서 알아먹고
당장 뭐 확 변하는 그런 것도 아니어서 굳이 열변을 토할 맘이 없다.

마음가짐이 바르고 겸손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진 늅늅이들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뻘글을 휘갈긴다 해도 허공에다가 떠들고 싶은 맘은 없다.


그래도 잘못나아가는 건 막아볼 수 있을까 하여 몇가지만 적는다.

- 코딩이 코딩이 아니다.
전역변수 막 추가하고, 뭐하나 추가할 때마다 여기 조금 고치고, 저기 조금 고치고,
자료구조니 알고리즘이니, 대략적이라도 설계같은 고민도 없이 쥐잡듯 파먹는 코딩은
하면 할수록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면 할수록 해가 된다.

이것은 방법론들에 대한 패러다임이 잡히지 않은 늅늅이들이 그 의미나 이유는 생각하지 않은채
생각없이 문제 해결에만 의미를 두고 "와 풀어냈다" 하며 자위 하는데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는 점이 늅늅이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
부실하더라도 뭔가를 만들어 놓아야, 그것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늅늅이들이 부실한 뭔가를 만들어 놓았어도, 채광을 하는 방법을 모른 상태라면, 다이아몬드를 캘 수는 없는 것이다.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부실한 뭔가만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습관에 젖어든다.

대충 설명해도 벌써 이렇게 길어지는데, 시간도 없고, 더 쓰기 귀찮다.
이해해라. 바쁘다.

무슨 왕도를 바라지 말고, 기본을 다지며 꾸준히 열심히 해라.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