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본사가서 연봉계약서에 손도장 찍고 다시 근무지로 내려와서 설명 듣고 왔어용
연봉 쪼꼼 더 받았음 좋겠다 하는 욕심도 있었는데,
지방 기준에 너무 적지도 않은 그냥 딱 보통의 연봉이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대번 정규직 시켜주기도 했고
사장님도 이사님도 월급노나주는 언니야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잘 대해주셔서 기분좋게 도장찍고 내려왔어요
내 자리도 한번 보고 당장 주어진 일에 대해서 설명도 들어야해서 잠깐 갔었는데
한 3-40명이 한방에 있는 것 같은데 에어콘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ㄷㄷㄷ..
옆사람과 파티션이 없어요 ㄷㄷㄷ...
그리고 여자가 없어요 T-T.....
여자 한 분 더 온다고 하긴 하는데 나랑 열여섯살정도 차이나시는 어르신;;;
그래도 수석연구원횽아가 조곤조곤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고
나름 내 자리 다른사람보다 넓어보이는것같기도 하곸ㅋㅋㅋㅋ
(일단 초보에 신입에 막내라서 그냥 구석지 준 것 같기도 하곸ㅋㅋ)
둑은둑은 하기도 하고 불안불안 하기도 하고
월요일 첫 출근 기다리고있습니다.
주말엔 서점에 가서 책이나 파야겠네요
힁/ㅅ/

보잘것없는 뉴비가 찡찡대며 했던 유치한 면접 질문에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입사도 할 수 있었네요
프갤횽아들 고마워요!
열심히 일해서 나도 수석연구원이 되겠음(은근 저 수석연구원 소리가 멋있었음ㅋㅋㅋ)
자주자주 뵈요 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