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923n01042?mid=n0411

내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어느 대학교에서 컴공을 공부하고 있는데,

횽들도 알다시피 그 동네가 BedTown 이여서 대학교 주위가 전부 아파트,주택 아니면 상가 밀집지역이야


그런지 얘들이 건전하게 놀 곳이 별로 없어서(아파트 놀이터는 좁디 좁아터졌고)

주말만 되면 울학교 잔디밭으로 우루루 몰려가서 축구하고 배드민턴하고

거기다 테니스장 개방해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테니스 하고 계시고
 
할머님들은 경보 로 캠퍼스 일주를 하신단 말이지




근데, 확실히 수원, 안산 같은 대규모 공업단지 주변이라서 외국인 도 간간히 눈에 띔.... 문제는...


오늘도 애들이 잔디밭에서 축구하고 엄마들은 모여서 수다떨고 도시락 잡수시고 하는데

얼굴 까무잡잡한 한 아이가 애들하고 같이 놀고 싶은지, 손가락만 입에 물고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거야...


한 그러고 몇분 있으니까 애엄마가 아이를 찾으러 와.

예상했지만, 애엄마도 외국인이야


얘 이름을 부르면서 손잡고 데리고 가는데, 얘가 엄마손에 끌려가면서도 고개를 돌려서 축구하는 얘들을 애처롭게 봐


진짜 과장않하고 그 초롱초롱한 눈이 애처로웠다니까



도서관 오면서 , 만약 10년,20년 후에 그 애들이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때 어떤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데.....




최악의 경우 프랑스 처럼 외국인 2세들이 대규모 폭동을 일으키는 사태도 결코 남의 나라일이 아니더라고

그런 일이 없더라도, 최소한 가뜩이나 분열된 울나라 사회가, 이제는 피부색깔로 까지 분열될거라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보는데..


농촌같은 경우는 이미 혼인신고중 1/10이 외국인 과의 결혼이고,

도시같은 경우도, 외국인 노동자 부부가 아예 한국에 눌러 살거나, 외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거나

그 반대로 한국인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범죄율도 점차 증가하고,

한국은 이제 아시아의 인종 백화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방글라데시,파키스탄,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필리핀,

말레이시아,중국,몽골... 온갖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시아의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몰려오는데...


이거 장난 아니겠더라고...더 큰 문제는 그들의 2세들이 한국의 또래집단보다 교육에서나 사회적 배경에서나

격차가 생길게 분명한데, 얘들이 사회에 불만이라도 가져봐... 뉴욕 할램이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되



지금 당장은 문제가 눈에 안뵈서 그렇지... 10년만 지나도 굉장한 사회적 문제가 될것같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