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사실을 알아차린 부인이 남편의 중요 부위를 불태우려다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헤럴드 선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라지니 나라얀(46)은 최근 남편을 방화살인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법정에서 그녀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중요 부위의 기능을 상실시키기 위해 불을 붙였다"고 증언했다.

라지니는 지난 2008년 남편이 잠든 사이 남편의 이메일을 보던 중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화가 난 그녀는 휘발유와 촛불을 가져와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추궁했으나 남편은 오히려 욕설만 퍼부었다고 한다.

참지 못한 라지니는 불을 붙였고 남편은 온몸의 75%가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져 결국 숨졌다.

라지니는 "성기능을 잃게 만들면 남편이 다른 여자들을 쳐다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누가 내 잦이에 불 붙이려고 눈이 희번득하면서 달려든다고 생각하니깐 웃기면서도 졸라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