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모델: 삼성센스노트북 R530-PS3SA

운영체제:windows7 home premium k 32BIT

노트북을 C와 D로 파티션 나눴습니다.
C드라이브에는 windows7이 깔려 있고, D드라이브에는 아무것도 안 깔려있죠.
제가 컴퓨터학부 생이라서 C드라이브에는 에디트 플러스, 비주얼 2008을 깔아 사용합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Unix도 배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리눅스를 깔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에 openSuse11.0이라는 것을 설치하게 되었죠. 설치하는 과정 중에 파티션을 어떻게 할 건지 설정하라는
부분이 있었지만 저는 어떻게 할 줄 몰라서 그냥 다 \'예\' 혹은 \'Next\'를 눌렀습니다.
그냥 알아서 D드라이브에 깔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Unix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이 없는 사실은....
제가 깔아 놓은 openSuse 리눅스가 700MB 안팍 이었는지..... Bash shell, C shell, Ksh이 있어야 할 게 Bash Shell 밖에 없었던 겁니다...
이는 마치 비주얼 2008이 전문가용이 있는 것 하고, express 버젼이라고 해서 저용량 버젼이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원래는 4.0GB를 웃도는 openSuse 리눅스가 단지 700MB 밖에 안된다는게 애시당초 말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정상적인 openSuse, 즉 4.0GB 짜리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깔아 놓았던 저용량 openSuse는 당연히 자동적으로 삭제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무지로 인해 컴퓨터가 부팅은 되지만(C드라이브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지만), 시스템이 뒤죽박죽 되버렸습니다... 어떻게 되버렸냐면....원래는 파티션이 C와 D로 단순하게 나뉘어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openSuse를 깔면서 D드라이브가 몇개로 쪼개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openSuse를 깔면서 몇개로 쪼개져있던 D드라이브가 다시 몇개로 쪼개지는 엽기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총 파티션이 8개로 나뉘어졌습니다.....
모두 다 저의 무지로 발생한 일이라 충격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삼성 복원 솔루션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컴퓨터 출하 상태의 이미지를 D드라이브에 저장해 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openSuse를 깔면서 그 복원이미지를 건드렸던 걸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windows로 부팅하고 나서 복원을 시도하려고 하자... 복원시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원인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맥아피라는 백신도 실시간 검색, 바이러스 검색을 할 수 없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이 충격적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하드디스크 원래 상태로 복구 중입니다... windows 다시 깔구요;;;;

엔지니어 분께서 되도록이면 windows만 쓰던지, 리눅스만 쓰던지 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아무 문제 없게 리눅스 깔아 달라고 부탁하니까.... 요세 저작권 문제로 아무리 openSuse가 무료배포판으로 되었다 하더라도
자기 불이익 당한다고 깔아주는걸 거부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더 무안해지더군요......

저는 학교에서 Unix, JAVA, C++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리눅스를 깔아야하고, windows도 사용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아무 문제 없이 리눅스를 까는 법 알고 계신 분 저에게 좀 자세히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openSuse 원래 깔아져 있던거 지우려면 어떻게 지워야 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저처럼.... openSuse 깔려 있는데... 또 깔아서 파티션이 8개로 만들어지는 엽기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