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회사 10군대 정도 다녀봤는데..
첫회사가 정말 괜찮았는데 ( 결국 망하긴 함 )
회사 선배가 같이 일하자고 해서 그 형따라
또 다른 회사를 갔지. 조건은 독립시켜 준다는거였고.
그형이랑 뼈빠지게 일했는데.
봉급을 제대로 안주더군.
그 형 전 회사에서는 우수 표창까지 받고. C로 혼자 설계프로그램도 만들었는데..
자본 없는 회사 갔더니. 봉급도 제대로 못받음.
결국 그 형이랑 나랑 거기서 또 나가서 회사를 만듬.
근데 이 형도 그짓을 하는거야.
1억짜리 계약된게 3건이나 있는데. 결재가 안되고 있다고.
봉급이 밀림.
그래서 결국 그만뒀지.

첫회사 다시 들어가볼려 했지만 쪽팔려서 좀 그러긴 싫고
다른 회사를 알아 봤어. 이 회사는 돈을 얼마나 적게 주는지.
그리고 일은 죽어라 시키는거야. 그래서 내가 관뒀고.

그뒤로는 한참동안 프리만 했어. 당시에 거품이 막 일어서
한달에 일주일 일하고 꽤 짭짤했었지. 그때 일 인연으로
병특을 들어갔는데. 월급이 63만원이더라.
열뻗쳐서... 그 회사 지금도 잘 돌아가는거 보면 신기하다.

딱 1년만 하고 그만두고 서울에 있는 회사로 갔는데.
스카웃해서 간거였는데. 이새퀴도 돈을 제대로 안주네.
병무청에 신고 안당할 정도만 돈을 주는거야.
3개월치 안줘야 고소 당하거든. 사람 돌겠더라.
소집해제되자말자. ㅃ2하고 또 프리 뜀.
지나고 나서 보면 프리가 젤 낫다.
돈 많고. 계약 끝나면 ㅃ2 하면 되고.
고생스러워도 취미가 있으니 괜춘하고.

이 다음 회사가 대박인게.
한달에 200억씩 벌여들여.
직원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신의 직장이라는 곳들 있지?
거기 복리후생 담당하는 회사인데. 무슨놈의 로비를 그렇게 처하는지
대기업부터 내노라 하는 공공기관 다 먹어서 돈 엄청 벌어들임.
근데 엿같은건. 그렇게 돈벌고 상장 하네 마네 하면서도
불경기라고 직원 연봉 깍을라고 눈에 불을키고 트집을 잡고 다니는거야.
직원들이 하나둘씩 나가서 1년에 40%가 바뀔정도면.
말 다한거 아니냐..

그 회사 다니면서 맡은 일만 하고. 그만둘려고
친구나 외부사람들이랑 창업준비했었는데.
이게 참 뭐한게. 내 또래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직장생활이 답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이해를 못한건지.
전혀 적극적이지가 않았어.

그래서 그냥 ㅃ2 하고 나 혼자 플그램이고 디쟌이고 기획이고 다 하고 있는데.
가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다.
처음에는 방향만 같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고 일했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차라리 그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걸 만들걸. 이라는 후회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