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패드를 봤을 때는
\'참 쓸데없는 거 많이 만들어 낸다.\' 
하고 생각했다.
(아이폰 시다바리정도?)



그러던 어느날 밤...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거리다가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주 내용은 지식과 정보의 효율적인 저장과 관리였다.)



그에 대한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불현듯 아이패드가 겹쳐졌다.

그리고 이것이 혹시 스티브잡스가 보았던 영감과 가능성?
하는 생각과 함께, 엄청난 충격과 전율을 느꼈다. ㅋㅋㅋ



한번 상상해보라.
프로그래머가 지식과 정보를 아이패드에서 관리한다.
취재하는 기자들이 수첩과 노트북 대신에 아이패드를 들고 있다.
학교에 등교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책가방 대신 아이패드를 들고있다.



노트북과 아이패드가 무슨 차이가 있기에 이런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게 된 것인가?
글쎄, 그것에 대해선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다만, 둘은 무언가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그 느낌의 차이는 아마도 애플의 철학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