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복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 마지막으로 올려볼께요~

현재 전문대 25살 남자학생입니다.

현재 학교도 안좋고 그렇다고 컴퓨터프로그래밍 실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

그냥 학교 학점점수만 열심히 채우고 있는 그런학생입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래밍보다 그저 학교점수만 잘받으면 되는줄 알고 그저 전문대의 커리큘럼에 따라만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혀 다양하고 얇게만 배우지 전혀 소득없는 공부로 남은것같습니다.

항상 지식인이나 글들을보면 스스로 프로그래밍해야 실력도 늘고 그런거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실력보다는 점수에 연연하게 되어서 지금 이 나이 먹도록 c하나도 제대로 짤줄 모르는 바보가 된것같습니다.

집안형편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현재 3년제(졸업반)인데 요번졸업하면 편입을 맘에 두고 있습니다.

문득 여름이 지나고서야 편입을 결심하면서 다시 제대로 학교에 휘둘리지 않고 학교네임벨류와 제 프로그래밍실력을 기르고자 마

음을 다잡았습니다. 사실 4년제라는 졸업장을 위해 비록 남들이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그나마 이 전문대라도 탈피하고싶은 마음에

편입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영어부터 어떻게 하고나서 편입후에 프로그래밍공부를 첨부터 제대로 죽어라 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편입이라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현재 저는 대전에 살아요)

충남대를 목표(공인영어기준)로 하고있는데 단기간에 토익을 800올리기도 쉽지 않아서 충북대라는 곳을 생각해볼까 하는데

그곳은 컴퓨터전공고사(c, c++, 개론, 자료구조등등) 로 보기때문 영어는 조금식하되 전공공부를 지금이라도 해서 충북대로 바꿔볼까?

하는 심란한 마음이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졸업후에 학점은행제 하면서  1년 쭈욱 프로그래밍만 파고 그담해에 취업을 해볼까 하고 생각하고도 있습니다.
(이게 정말 학벌만 아니라면 제일 해보고 싶은 쪽입니다. 밤낮으로 최대한 코딩을 해서 따라가는 방법..)

사실 프로그래밍의 실력늘리기에는 학교가 조금은 저의 늦은 배움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요소가 되는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학교의 레포트들과 통학시간등등)

컴퓨터쪽 프로그래머가 학벌의 영향을 덜받긴해도 한국에서 4년제와 전문대는 좀 차이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 더 현명한 방법이 될지 혼자 고민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어떠한 조언이라도 좋으니  대학학벌에 관한 좋은 조언좀 해주세요.

그리고 프로그래밍 늘릴수 있는 용기과 힘을 주세요....  은혜잊지 않겠습니다.

ps. 어떡해 님의 일기를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