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슬슬 취업해야 하는 나이때인데.. 어제 친구가 취업했다고 해서 술한잔 했어...

친구 1은 은행신입이고... 정직원이야... 대충 들어보니 연봉 3300정도???

이번에 취업한놈은 제약회사 영업이라는데... 일본계래... 자기말로는 초봉 3200에 +@ 인센티브가 있다고 말하더라고...?

원래 영업은 이렇게들 많이받나... 아무리 외국계라지만....

나 지금 자바공부 열심히 하고있고 안드로이드쪽 가보려고 하는데... it같은 경우는 초봉이 2000~2900정도 아니야??

it에서 일하는 내 친구들은 보통 초봉 2천 이거나.. 그 이하던데... 갑자기 얘네들 보니까 -_- 초라하게 느껴지는 거야 내 자신이...

어제 본 애들은 내 초중고 친구들이고.. it에서 일하는 애들은 내 대학동기들이지...  휴 갑자기 고등학교때 공부 안한게 막 후회가

되는거야... 지방대 간게 막 후회가 됬지... 솔직히 it쪽 힘든데 돈도 안되니까...... 그래도 내 적성상 은행원이나 영업보다는

컴퓨터로 깨작대는게 좋아서 그게 위안이 되긴 하는데... 나중에 나이 점점 더 먹고 그러면.. 아무래도 친구들이라도 연봉이나

이런거 때문에 내 자신이 위축되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돼.... 지금 내가 나아갈수 있는 길중에 엘리트 코스나 성공하는 코스로는

뭐가 있을까...?? 나 일본어는 쫌 하거던.... 2급 있고... 한 한달 공부 열심히 하면... 1급정도는 딸수 있을 정도... 회화는 좀 안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대우가 괜찮으면.. 일본을 갈까도 생각하고 있어... 우리나라 떨어져서 타지생활 하는거 정말 싫고 걱정도 많이

되는데... 이거밖에 없는거 같아... ㅠㅜ 근데 막상 일본에서 일한 경력은 우리나라에서 별로 쳐주지도 않는 다고 해서... 일본에서 일하게

되면 평생 일본에서 살아야 할거 같기도 하고... 흠 진지하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나도 돈 많이 벌고 픈데.... 프로그래머로써

최대한 돈좀 만질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돈 벌기 위해서라면 다른일 찾으라는 말은 하지 말아줘... 그래도 난 프로그래머 하고 싶으

니까... 울 선생님 같은 경우는 좀 뛰어난 분이라 그런지 연수입 1억도 찍어봤다고는 하시는데...  내 친구가 왜이리 나한테 돈에 집착 하냐고

하는데.. 솔직히 나 혼자 살거면 그런건 그리 중요하지 않지.. 하지만 결혼도 해야하고... 점점 나이드시는 부모님한테 할수 있는 효도는

자식이 돈 잘벌어서 다른 사람한테 자랑할수 있는 맛을 느낄수 있게 해드리는 것도 아닐까 싶거던...... 아음... -_- 위에 두 친구들이

초딩때 나보다 그렇게 공부 잘하던 놈들이 아니었다는 거에서 갑자기 우울감 돋는거 같아... 나도 얘네처럼 노력해서 살껄.. 이라는 후회가

막 되더라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