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의 기본 배경: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서양 사람들이 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빠졌음...이유는 강력한 통치자가 없어져서임...정치인들이자 동시에 종교인들이었던 집단에서 "어떻게 하면 대중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함>>

1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신이 우리가 특정한 방식대로 살길 원한다(즉, 신의 의도가 있다)"는 화두를 들고 나옴 -> 내용이 대중에 전달됨 -> 대중들 사이에서 "왜 어떤 사람은 신의 의도대로 살고, 어떤 사람은 의도대로 안 사냐?"라는 문제 제기가 일어남

2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신도 실패하는 존재다(신의 의도라고 반드시 100프로 이루어진다고 보장할 수 없음)"라는 화두를 들고 나옴  -> 내용이 대중에 전달됨 -> 대중들 사이에서 "세상 만물 자체가 물질 형상으로 표현된 神이 아닌가? 신이 따로 있고 인간들이 따로 있어서, 신이 뭘 원했는데 인간이 그대로 안 할 수도 있다니, 믿을 수 없다"는 문제 제기

3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세상 만물 자체가 神이라는 이론은 틀렸다. 신과 인간은 서로 분리되어 있다"는 화두를 들고 나옴 -> 내용이 대중에 전달됨 -> 대중들 사이에서 "분리론이 나온 이후로 사회가 더 혼란스러워 진 것 같다. 니네가 들고 나온 분리론 자체가 틀린 것 아니냐?"라는 문제 제기

4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우리가 거짓말을 해서 사회가 혼란스러워진 게 아니고, 자원이 부족해서 서로 싸우는 것임"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옴 -> 대중들 사이에서 "그럼 어떻게 하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냐?"라는 의문이 제기됨

5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신의 요구 사항을 잘 준수하면 됨(섹스를 하면 안 된다 등등)"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옴 -> 지킨 자와 안 지킨 자에 대한 명확한 평가 체계나, 평가 기관이 보이지 않는다. 대체 그 평가를 수행하는 주체가 누구냐?

6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우리 주변에는 평가 기관이 보이지 않지만, 죽으면 신의 심판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즉 죽은 다음에만 평가 기관을 구경하게 된다)"는 화두를 들고 나옴 -> 죽으면 심판을 받는다는 건 알겠는데, 심판에서 "불량" 판정 받으면 어떻게 되냐? 어차피 죽었는데 "불량" 판정을 받건 "양호" 판정을 받건 뭔 차이냐?

7막의 대강의 내용: "불량" 판정을 받으면 영원한 지옥불에 갇힌다는 화두를 들고 나옴 -> 창조주가 피조물을 박해하는 게 말이 되냐? 니네 똘아이냐?

8막의 대강의 내용: 종교인들이 "창조주는 피조물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조건부 사랑이다"라는 화두를 들고 나옴 -> 당시 서양에는 유일신 종교가 수천개가 범람을 하고 있었는데, 각 종파마다 "사랑을 얻기 위한 조건"이 천차만별 -> "우리파"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종교를 청소할 필요성이 대두됨

9막의 대강의 내용: "우리파가 더 우월하다" 주의가 대두됨. 우리파는 우월하고, 니네파는 미개하니까, 우리파는 니네파를 청소해도 된다고 서로 주장하면서 피비린내 나는 종교 전쟁이 시작됨 -> 대중들 사이에서 "서로 우월하다면서, 서로 미개하게 행동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함

10막의 대강의 내용: 모든 논란의 최종 종결자 등장!

그 종결자는 바로...

"우리도 모른다" 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