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예술인이고 뭐고 다 같은 맥락에서 하는 말인데 특히 프로그래머가 그래

물론 좋아하는 게 생기고 그것을 하겠다고 어려서부터 일찍일찍 노력하고 하는거 참 좋은거긴 해


근데 그런 공부들이 교과과정 하기싫은애들 하라고 있는 분야는 아니라는 거 하나는 가슴깊이 새겼으면 해

교과과정도 제대로 소화 못하면서 미리 쌓아둬봐야 언젠가 나중엔 분명 벽이 찾아오게 되어있어

그게 뭐 나중에 "아 시발 4년제"가 될수도 있고 멀쩡한 직장 잘 다니다가 "도전해볼까 석박사"가 될수도 있고

꼭 학력의 이야기가 아니라 또 다른 어떤 형태가 될수도 있어


아까 아이센가드횽이 내가 단 코멘트에 대해 코멘트 단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보고 뜨끔하긴 했는데

전공자 대학생이 기본적으로 해야될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영어하겠다고 나부랑대는게 난 참 싫었고

그런 취지에서 영어고 나부랑이고 전공이나 똑바로 하라는 취지에서 그딴거 아무 필요없다고 말했던거고..

아이센가드횽 말이야 사실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해..

이미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야 그 앞으로 더 나아가고자 할 때에 필요한 것은

자체 직무스킬 말고도 어학능력같은게 따라주면 참 좋은게 많다는 것은 당연하니까.


여튼 그런 맥락에서 갓 중고딩 된 친구들이 프로그래밍 하겠다고 학업 등한시 하는것도 똑같아보여.

물론 정말 소질이 있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뭐 그래서 좋은점도 있고 하는건 무시못할 거지만

100명중에 그런 친구가 한둘이나 있을까? 국영수사과 학교점수는 포기했고 프로그래머가 되고싶다는 말을 보면 좀 그래.

한 10년 지나서 내가 부장이나 뭐 이사 이런거 달았을때 저런 애들이 내 밑으로 들어와서 일할거라 생각하면 좀 그렇지 뭐 ㅡ,.ㅡ;



개인적으로 고닥공 좀 풀어서 말해보면 여튼 이런 생각이라는 거고...

다시 말하지만 뭐가 되었든 여튼 프로그래밍 갖고 말하자면,

케바케가 있긴 해도 대부분 공부하기 싫어서 공부 못하는거고 다른쪽에 눈돌리는 케이스가 많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하고

내가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하고 스스로 반성할 필요는 있어.

그건 분명 잘못된 거고, 프로그래밍은 그렇게 뭔가 기본적으로 할거 제대로 못하고 흥미만으로 덤벼들어봤자 본전도 못뽑는 경우가 많은 분야임..


아 글이 왜 이런 잘난체가 되나 병맛이네...

일해야지 쩝 날이 추우니 잔소리만 늘어나네...

일기써서 미안 프갤횽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