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영어 몰라도 프로그래밍 할수 있잖아요"는 사실임.
하지만 영어 할줄 아는 프로그래머랑 영어 할줄 모르는 프로그래머의 지식 슥듭률의 차이는 꽤 됨 (특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차이가 점점 커짐).
초반이야 번역서도 널려있고 워낙 개념도 널려있기 때문에 영어 몰라도 별 문제는 없지만
점점 고급 기술로 가면 갈수록 영어 할줄 아는것과 모르는건 차이가 큼.
뭘 좀 진짜 배우고 싶어하는 프로그래머라면 "말 안해도" 알아서 필요성 느끼고 영어 배울테고
그냥 대충 자격증만 따고 빨리 취업해서 월 150 받으면서 일할려는 프로그래머는
영어 필수라고 말하면 그걸 또 언제 배우냐며 "영어 몰라도 프로그래머 할수 있는데요 -_-?" 이런 소리 하며 무시하겠지.

2. 수학:
수학 못해도 프로그래밍 할수 있는건 사실임.
그리고 사실 프로그래밍에서 알고리즘쪽 제외하면 수학 쓸일이 그다지 없는것 같은것도 사실임.
따라서 수학이 필수라고는 말하지 않겠음.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수학에서 진짜 계속 쩔쩔 매면서 가까스로 F 면하는 애 치고
프로그래밍 잘하는 애들은 본적 거의 없음.
만약 니가 지금 수학에서 개쩔쩔 맨다면 프로그래밍쪽이 네 천성에 맞지 않을 확률이 높음 (물론 예외도 있음).
진지하게 프로그래밍쪽으로 가는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거 추천.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해봐도 차이가 점점 벌어짐.
그래도 "나는 진짜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꼭 할꺼야!" 라고 한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

3. 학원:
학원에서는 지식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취업하는 방법을 가르침.
위에서 말한것처럼 대충 자격증만 따고 최대한 빨리 취업해서 월 150받으면서 일하고 싶다면 학원도 나쁘진 않음.
하지만 진짜 뭔가 하고 싶다면 학원은 절대 비추.
그리고 "학원 안가면 의지가 안생겨요. 집에 있으면 공부가 안되요." 이딴 소리 하는 애들은 애초에 글러 터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