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원에 뛰어난 교수님들이 많으신데...

그 중에 한 명이 좀 좁밥 같은 교수가 있었어...나하고 나이도 3,4살 차이 밖에 안 나고...

미국의 어떤 이름 없는 대학 유학 갔다온 사람인데,

자기가 예수님한테 존내 열심히 기도했는데, 그 기도가 통과가 되서 자기가 유학 퍼미션이 났다는 논리를 펴는 거야...

그러면서 나보고 예수님 믿으래 -_-

예수님 믿으면 그 분이 다 알아서 해 주신다고...에효...

그리고 연출에 대해서 나보다 모르는 거 같은 느낌도 좀 들고...(드라마, 영화 얘기 나오면 그 사람이 나보다 지식이 딸림)

ㅅㅂ...난 컴터만 하다가 연출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들어온 사람인데...나보다 몰라 ㅅㅂ

내가 <저 사람 왠지 이 대학원 교수의 자격이 없어보인다>라고 생각해서,

지도교수 정정신청서 내고 지도 교수를 그 사람에서 딴 사람으로 바꿨어...

결국 그 사람 작년말에 불미스러운 일로 학교에서 짤렸음

지금 우리 대학원에 연출 관련해서 박철수 감독 말고 괜춘한 사람이 없음...

근데 박철수 감독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체도 있고 여러가지로 바쁘셔서 그냥 초빙교수로 출강나오시는 거라서...

우리 학교의 정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할 연출쪽의 교수가 없어...흙흙

초빙교수이기 때문에 연출 배우러 들어오는 학생들의 지도교수가 되어줄 수 없는 입장이라는 이야기지

연출 배우러 KGIT 들어왔는데 연출쪽으로 괜찮은 사람이 없어...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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