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커리큘럼 들었을 때 6개월 일정이던데

학원 상담사가 비 전공자도 할만 하다 하면서 커리큘럼 들었을 때 HTML은 몰라도 JAVA나 DB 등등 이것저것 많길래 자바만 해도 1~2개월 걸릴텐데 일정보니 자바는 2주고 이걸 6개월만에 가능하나? 했는데

정작 3~4개월 안에 저걸 어캐든 머리에 쑤셔넣고 나머지 반을 팀폴 개인포폴을 준비하라는거라는데

학원에 상담하러 갔을 때 상담사가 비 전공자도 가능하다고 했으니 처음에는 어떻게든 집에서 인강 들으면서 공부하고 따라가다가 이제 3주차인데 슬슬 못따라가기 시작한다 ㅅㅂ....

강사는 좋은 분이긴 한데 일정을 맞춰야 되다 보니까 자습 시간 없이 바로바로 진도 나감

나중에 강사님이 이 과정은 비전공자보단 한번 했던 사람들이 듣는게 맞는 과정이란 소리할 때 아 ㅈ된거같다는 생가들더라

머리 딸려서 이해 못한거 있으면 이해 될 때까지 그걸 좀 계속 파야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해 못한채로 다음걸 듣기 시작하니 슬슬 절반 이상을 이해못하기 시작한다.

슬슬 못따라가는 차이가 벌어져서 인강도 예전처럼 궁금했던거 물어지면서 여러번 쳐보는게 아니라 아니라 개념만 익히고 다음장 넘어가고 이렇게되니 오히려 역효과나서 들었던걸 또 듣고 이러기 시작하네

학원 설명보다 인강이 이해 잘되서 차라리 학원에 있을 시간에 그 진도만큼 인강으로 학습하고 자습하는게 훨신 효율 좋을 거 같은데 학원은 수강했으니 다니긴 해야되고 그럼 그 시간동안 제대로 이해 못한채로 집에와서 남은 시간동안 학원에서 배운걸 복습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공부하게되고 이럼 새벽 1~2시가 되어서 복습은 제대로 못하고 그러다보니 전에 배운걸 제대로 기억 못하고 이게 계속 흘러가니 씨발 코딩을 존나 못하는거 같은데 하는게 맞나 하고 생각이 든다

지금도 코드 짤려면 객체부분부터 복습을 제대로 못하니 여기에 뭐 넣었지 하고 책보고 짯던 코드 보고 다음에 이게 뭐더라 하고 다시 확인해보고 이러기 시작하는데 존나 자괴감 든다.

열심히 할 생각은 있어서 얕보고 수강한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씨발 이게 존나 얕보고 들어간거였다...

좀 급하게 수강한거라 수강한 다음주에 바로 수업 들었는데 씨발 수강하지 않고 1~2개월 정도 자바는 좀 공부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하..
지금이라도 학원 때려치고 내 페이스대로 자바 스스로 공부하거나 원래 했던 일 하는게 맞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