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켈에는 변수가 없다.

값을 담는 그릇이라는 개념이 없고
함수 선언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x = 3 이라고 쓰면 x는 3이라는 값을 반환하는 함수 인 셈이다.

이것을 어디에서 확인 가능하냐면

infiniteList = 0 : infiniteList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데이터 타입 리스트. 하지만 인피닛리스트는 값이냐? 노노 함수. 상태가 계속 변한다.

아 함수인건 알겠어, 그럼 무한 루프 아니냐고?

이건 하스켈의 LAZY와 관련있다.



어쨌든, 하스켈에는 변수가 없다.

변수가 없이 어떻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할까.

일단 코드가 흐름에 따라 변수라는 상태저장소가 없으므로
무언가 상태를 저장하려고 하면 죄다 argument로 받아와야한다.

아규먼트를 계속 이어가는거다.

꼬리재귀에서 흔히 보는 패턴이다.




이 아규먼트를 계속 이어가는 패턴이 바로 다른 언어로 비교하자면 스트림이다.


하스켈은 함수를 전부 일종의 스트림으로 짠다.


앞서 모든 변수는 함수라고 했다.

이는 다른 말로, 모든 함수는 값을 내뱉는다고 표현할 수 있다.

하스켈의 절차지향은 다음과 같이 이뤄질 수 있다.

"1번함수의 결괏값과 2번함수의 결괏값을 연산한다"

즉 사실은 연산작용이 필요없이 1번 실행 2번 실행 하면 될것을, 하스켈은 두 값을 연산해야한다.

그리고 연산해야한다는 의미는?

타입이 제한된다.


모나드.

같은 모나드 안에서만 함수를 체이닝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제약조건이 있다.

하스켈은 퓨어하다.
따라서 1번 연산은 받는 인자를 제외하면 연산이 동일하고
이는 2번 연산도 마찬가지다.

2번연산과 1번연산이 공통으로 쓰는 데이터가 있다면,
그것을 저장할 저장소가 없다.
반복해서 말하자면, 인자로 건네줘야 한다.

우린, 1번연산의 결과를 2번 연산에게 전달해줘야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
1~4번 연산 전체에 공통으로 전달되는 값을 만들려면?
1번이 2번에 전달 2번이 3벗에 전달 3번이 4번에 전달하는거다.
그 사이에 인자를 바꿔서주면 변수가 변했다고 여길 수 있다.

여하튼 전달을 하는 방법을 마련해야한다. 이때 필요한것이 Bind다.


앞서, 1번연산과 2번 연산을 시퀀싱하는 연산도 같은 모나드 안에 정의된 연산이고
지금 말하는 bind도 같은 모나드 간에 값을 전달해주는 연산이다.


후... 시퀀싱과 바인딩이 있다면 절차지향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모나드의 개념은 아니고
"nesting"이 있다.

변수x라는 개념을 만들기 위해

리턴에 (리턴값, x값) 순서쌍을 계속 담아 보내고
인자로 x값을 패턴매칭으로 계속 빼내는 방법
이거를 매 시퀀스마다 달아주는 방법도 생각해볼수 있으나

더 사용범위가 좁지만 간편한것은,
람다식 안에 람다식 쓰기 이다.

x값을 인자로 받은 후,
해당 람다 안에서 시퀀스를 진행한다.

1 2 3 4 대신

1 (2-1) (2-2) (2-3) 으로 진행한다.
이러면 2는 x를 인자로 받았으므로 2다시 1 2 3 모두에서 x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x는 불변이다.


아마 이 nesting방법이 함수형 코딩스타일일 것이고
앞서말한 튜플에 모든 변수를 담아 계속 전달하는 방식은 내가 생각해낸 괴이한 방법일 것이다.


그럼에도 난 알아야만 한다.


함수형은 과연 구현력을 포기한 언어인가?

얘기를 들어보면 구현력을 포기한 언어는 아닌것 같다.

그렇다면 구현이 가능은 하지만 빙 돌아가는가?

그런 얘기도 잘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표현력이 좋다는 얘기들이 나온다.(리습)


어째서?


이 물음은 아직도 해결되려면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