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gop 배치됐는데

미친 쏘가리새끼가 이등병 두명 배치해서 야간에 경계근무 세우다가 뚫림
사수로 세운 나보다 1개월차 선임은 중대장 지나가는데 소초에 전화건디고 가만히 있고
나는 선임보고 중대장님 지나가십니다 자꾸 이야기 했는데도 자기 할말한다고 씹고만 있더라구

당연히 소대 뒤집어지고 폐급 둘이 들어왔다고 난리남
시발 이게 뭐 존나 짬이 찬 다음도 아니고 난 이게 두번인가 세번째 근무였었거든?

뭐 이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얼마후에 근무 마치고 오는 길에 쏘가리새끼가 나한테 이유없이 호통을 침
너무 사소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라서 이유도 기억 안나고, 항명을 하려고 하니까
옆에 있던 병장이 아가리닥쳐 씹새끼야! 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닥치고 네, 죄송합니다 라고만 말했더니 나중에 병장이 불러서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니 잘못 아닌거 내가 더 잘 아는데, 군대에서는 그냥 무조건 숙이는게 맞다고

이외에도 뭔가 좆나 병신같은 일이 좆나게 많았는데
제정신으로 못버틸 정도라서 대부분 잊어버린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