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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무섭게 봤던 두꺼비 종기 공포 만화 찾아줘 넵 찾아드렸습니다 본편도 같이 보시죠 작성자 : ㅇㅇ

三didas

2011.09.20 19:44:53

조회 110 추천 0 댓글 11

소개팅에 목이마른게아니라

그냥 1차 소개팅 이후에 주선자랑 술을먹다가 그얘기에 꽃을 피우며 막 먹었음

근데 학교앞 술집이다보니까 아는사람이 많음

물론 학교다닌 형들이면 다 알겠지 술먹다가 아는사람을 얼마나 많이 만나는지

여튼 2차까지 먹고 이제 좀 자러가야겠다 싶어서 일어나기전에 친구가

"야 나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께 짐 챙기고있어라"

"ㅇㅇ 알았어"

하고 갈준비를 다했음

그러다가 옆테이블에 묘령의 여인이 앉았는데

키는 나랑 비슷한데 (내가 큰키는 아님)

볼살이 통통하고 귀여운 여자애가 앉았음

(절때 뚱뚱한게아니라 통통한거^^)

볼살이 살짝 통통하면 귀여운 얼굴있지않음? 아 누구라고 설명을 못하겠네 뭐라해야되지

하여튼 그런여자가 앉아서 보다가 친구가 화장실서 왔는데

그여자랑 인사를 했음

"야이년아 오빠봤는데 인사도 안하냐?"

라고 뭐라고 말을했는데 술때문에 기억이안남;;

그러고 그냥 친구 자취방에서 얹혀서 자려다가 그여자애가 생각남

"야 그 여자애 아냐"

"ㅇㅇ 알재 왜"

"아니그냥..."

"왜? 관심생겼나 ? ㅋㅋ 형이 어떻게 잘해줘? "

라고 말하다가 잠들었는데 이 고마운새끼가 몇일있다가 술먹자고 나오래서 나갔더니 그여자애가 앉아있었음

그래서 헤헤 술한두잔 먹어가니까 분위기도 무르익고 그렇게 보냄

이번썰은 좀 기네

근데 그렇게 얼굴알고 이름알고보니 나랑 교양수업 같이듣는 여자였음

팀짜서 창업에관련된 아이템을 조사해서 중간 기말때 발표하고 그런거인데

마침 나랑 같은 교양이니까 같이 조를짜서 같이하기로함

하...시발 갑자기 먹먹해지네

어쨋든 그렇게 1주일에 한두번씩 만나면서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뭐라도 먹거나 마시면서 교양얘기도 하고 평소얘기도 하고 즐거웠음

문제는 여기서 시작

그녀는 1차년보다 똑똑했고 개념도 잘잡혀있고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집안사정도 우리집이랑 비슷해서 서로 부담스러워하거나 그런거에 대한 (물질적이거나 그런거에) 비슷한점도 많아서 좋았음

근데 내가 주말알바를해; 학교다니면서 아니면 책을사거나 그럴때 부모님 손을 더벌리는건 미안해서 내돈벌어서 쓰는데 술집임 ;; 학생들 많이오는

거기에 그녀가 놀러왔음 그녀 친구들과 함께

아는사람이니까 서비스도 많이나가고 중간중간가서 재밌게 놀아주고 그러고 분위기좋았는데

친구들과 술먹던 그녀가 취했는지 계산하고 나갈때 같이 따라나가서 부축해주고 친구들한테 넘겨주려는데 날 꽉 안았음

하앜 기분좋다 했는데 v넥 반팔 사이로 뭔가 떨어짐

침인가? 봣더니 박하사탕이 내 가슴골을 타고 끈적거리게 천천히 내려감

그녀입에서 무려 4개의 박하사탕이 나오면서 내 v넥을 타고 3개나 내려감

친구들 그와중에 빵터짐

나도 빵터졌음 ㅋㅋㅋㅋ

그렇게 하루에 쉴새없이 카톡하던 그녀와

5시간에 한번씩 인사만 주고받을정도로 카톡을 안함

문제는 그 교양이 내일있음..

하...시발.... 어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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