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델파이, 파스칼 안쓰는 이유, 메모리 안전

발명도둑잡기(118.216) 2025.07.03 23:28:14
조회 87 추천 0 댓글 0

제미니


delphi 언어와 C, C++ 언어의 동일 성능에 대한 속도 비교

delphi 언어 안 쓰는 이유

pascal, object pascal, delphi 는 메모리 안전언어인가

파스칼(Pascal), 오브젝트 파스칼(Object Pascal), 그리고 델파이(Delphi)의 메모리 안전성에 대한 질문은 다소 복잡하며, 명확하게 "예" 또는 "아니오"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언어의 특징과 프로그래머의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개념:

  • 메모리 안전 언어 (Memory-Safe Language):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인한 메모리 오류(예: 버퍼 오버플로우, 해제 후 사용, 이중 해제, 초기화되지 않은 메모리 읽기 등)를 컴파일 타임 또는 런타임에 자동으로 방지하거나 감지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언어를 의미합니다. Rust, Java, C#, Python 등이 대표적입니다.

  • 메모리 비안전 언어 (Memory-Unsafe Language): 프로그래머가 메모리 관리를 직접 해야 하며, 실수할 경우 심각한 메모리 오류로 이어질 수 있는 언어를 의미합니다. C, C++이 대표적입니다.

파스칼(Pascal) 계열의 메모리 안전성:

  1. 초기 파스칼 (Original Pascal):

    • 초기 파스칼은 C나 C++보다 훨씬 엄격한 타입 시스템과 내장된 범위 검사(range checking)를 제공했습니다.

    • 포인터 사용이 제한적이었고, 임의의 메모리 주소에 직접 접근하거나 포인터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C만큼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C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오늘날의 엄격한 의미의 메모리 안전 언어는 아닙니다. 여전히 newdispose를 통한 수동 메모리 관리가 필요했고, 프로그래머가 실수하면 메모리 누수나 해제 후 사용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2. 오브젝트 파스칼 (Object Pascal) 및 델파이 (Delphi):

    • 오브젝트 파스칼(델파이의 기반 언어)은 초기 파스칼에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 기능이 추가된 형태입니다.

    • 강력한 타입 시스템과 기본적으로 활성화되는 런타임 검사: 배열 경계 검사(array bounds checking), 정수 오버플로우 검사(integer overflow checking) 등을 컴파일러 옵션으로 제공하며, 디버그 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많은 메모리 관련 오류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 RAII(Resource Acquisition Is Initialization) 패턴 활용: try..finally 블록 등을 통해 리소스 해제를 보장하는 패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동 참조 카운팅 인터페이스: COM(Component Object Model) 인터페이스나 최신 버전의 델파이에서는 인터페이스 타입에 대해 참조 카운팅(reference counting)을 지원하여, 객체가 더 이상 참조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메모리를 해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메모리 누수와 같은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관리되는 타입: 문자열(String)과 동적 배열(Dynamic Array)과 같은 일부 타입은 내부적으로 메모리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델파이의 string 타입은 참조 카운팅 방식으로 메모리가 관리됩니다.

    그러나:

    • 포인터 사용 가능: 델파이는 C/C++처럼 포인터를 직접 사용하고 포인터 연산(pointer arithmetic)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에게 강력한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포인터 오용으로 인한 메모리 오류(예: 댕글링 포인터, 와일드 포인터, 버퍼 오버플로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여지를 남깁니다.

    • 수동 객체 해제: TObject에서 파생된 객체(대부분의 VCL/FMX 컴포넌트)는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Free 메서드를 호출하여 메모리를 해제해야 합니다. 이를 잊거나 잘못된 시점에 해제하면 메모리 누수나 해제 후 사용(Use-After-Free)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비지 컬렉터(Garbage Collector)가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 컴파일러 옵션: 런타임 검사(예: 배열 경계 검사)는 컴파일러 옵션이며, 성능상의 이유로 릴리스 빌드에서 비활성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런타임 메모리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론:

최근 미국의 NSA(국가안보국) 및 국방부 보고서에서 델파이/오브젝트 파스칼을 파이썬, 자바, C#, Go, 러스트 등과 함께 "메모리 안전 언어"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이 분류는 C/C++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 델파이는 C/C++에 비해 개발자가 실수할 수 있는 여지를 줄여주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타입 시스템, 내장된 런타임 검사, 관리되는 타입, RAII 패턴 활용 용이성 등).

  • 이러한 기능과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코드를 작성할 경우 높은 수준의 메모리 안전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포인터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과 수동적인 객체 메모리 해제 (Free)가 여전히 가능하므로, 개발자가 부주의하거나 잘못된 코드를 작성할 경우 메모리 관련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Rust와 같이 컴파일러 수준에서 메모리 안전성을 강제하는 언어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델파이는 C/C++보다는 "더 메모리 안전 지향적인(memory-safety oriented)" 언어라고 할 수 있으며, 개발자의 노력과 코딩 스타일에 따라 그 안전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메모리 오류를 제거하는 언어는 아니지만, 다른 주류 언어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파스칼, 델파이 언어 개발자가 만든 다른 언어

파스칼(Pascal)과 델파이(Delphi) 언어의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바로 안데르스 헤일스버그(Anders Hejlsberg) 입니다. 그는 이 두 언어의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하여 또 다른 중요한 언어를 개발했습니다.

안데르스 헤일스버그가 만든 주요 언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터보 파스칼 (Turbo Pascal)

    • 델파이의 기반이 된 언어이자 IDE. 1980년대에 보랜드(Borland)에서 개발되었으며, 안데르스 헤일스버그가 핵심 개발자였습니다.

    • 당시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컴파일러와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파스칼 언어를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 델파이 (Delphi)

    • 터보 파스칼의 후속작으로, 보랜드에서 1995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안데르스 헤일스버그가 델파이의 수석 설계자 및 개발자로 참여했습니다.

    • 객체 지향 파스칼(Object Pascal)을 기반으로 하며, 비주얼 컴포넌트 라이브러리(VCL)를 통해 윈도우용 GU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 도구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3. C# (C Sharp)

    • 안데르스 헤일스버그는 1996년 보랜드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는 C#의 수석 설계자(Lead Architect) 가 되어 C# 언어와 .NET 프레임워크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 C#은 자바(Java)와 C++의 장점을 결합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로, .NET 플랫폼의 핵심 언어입니다. 현재 웹(ASP.NET), 데스크톱(WPF, WinForms), 모바일(Xamarin, MAUI), 게임(Unity)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타입스크립트 (TypeScript)

    • 안데르스 헤일스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 개발 이후, 타입스크립트의 핵심 개발자 및 설계자 중 한 명으로 활동했습니다.

    •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의 상위 집합(superset)으로, 정적 타입(static typing)을 자바스크립트에 추가하여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 적합하도록 만든 언어입니다.

    • 점점 더 복잡해지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 환경에서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웹 개발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언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안데르스 헤일스버그는 파스칼 계열 언어(터보 파스칼, 델파이)의 핵심 인물이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과 타입스크립트라는 현대 IT 생태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언어들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AD 곧 휴가!! 홈캉스, 바캉스 SALE 운영자 25/07/21 - -
2872889 현업들한테 질문 [2] 프갤러(49.169) 07.19 62 0
2872888 요즘은 지가 쳐모른다고 지피티 운운하는 새끼들 개패고싶네 [4] ㅆㅇㅆ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82 0
2872887 지가 모른다고 지피티ㅋㅋ 저새낀 병신인가 ㅆㅇㅆ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0 0
2872884 CPP에서 malloc 쓰지말란건 일반적으로 고수준 에서 쓰지말란거지 [6] ㅆㅇㅆ(124.216) 07.19 122 0
2872883 웹 개발 커미션 받는데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64 0
2872882 1분삭 ㅇㅇ(106.101) 07.19 38 0
2872874 우측 엉덩이 실 점액낭종 수술 해주는 곳 없냐? 넥도리아(220.74) 07.19 28 0
2872871 cpp 노베 강좌 추천좀 프갤러(116.121) 07.19 41 0
2872869 보통 일본 어디에 핵 떨어졌나 모르면 [5] 아스카영원히사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69 0
2872868 아이폰 텔레그램 쓰는사람? [5] 프로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97 0
2872867 C# 코드 다 쌩으로 드러난다고 들었는데 [2] ㅇㅇ(106.241) 07.19 92 0
2872866 책을 좀 쳐 읽고 댓달아라 106.101 이 허언증 리플리 증후군아 [1] ㅆㅇㅆ(124.216) 07.19 56 0
2872865 컴공은 ai 박사 아니면 답 없음 [5] 프갤러(175.193) 07.19 120 0
2872864 malloc이 금기긴하지만 CPP 내부 구현도 malloc쓰는게 많다 [2] ㅆㅇㅆ(124.216) 07.19 77 0
2872863 뉴스) 개발자 현실 한국인 안뽑을래요 프갤러(175.193) 07.19 52 0
2872862 뭐 C하는 사람이 없다 잘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회사 특 프갤러(106.101) 07.19 57 0
2872861 뭐든지 방점을 찍는게 제일 어렵다 [1] ㅇㅇ(106.241) 07.19 42 0
2872859 CPP는 하라면 할 수 있는데 한번 코딩하면 심적으로 힘들어서 관둠 [8] ㅆㅇㅆ(124.216) 07.19 85 0
2872858 나한테 Pre heating station 예열기 7-inch 가 필요? 넥도리아(220.74) 07.19 30 0
2872856 나는 저수준 언어 지능 딸려서 못하겠던데 [2] ㅆㅇㅆ(124.216) 07.19 81 0
2872855 자바땔감 컴공의 현실 프갤러(106.101) 07.19 94 0
2872854 코틀린 뉴비인데 빨강글짜왜그런거임? [8] 프갤러(115.21) 07.19 61 0
2872853 아 메인보드 어쩌냐 흠.. [8]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57 0
2872852 c++빨러도 github 코드 좀 올려봐라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9 0
2872851 러빨러 러스트 코드 올리는거 한번도 못봄 [2]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2 0
2872850 개발은 남의거 만드는것보다 자기거 만드는게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3 0
2872849 제대로 C랑 CPP 하는 애들이 없다는거지. 솔직히 그건 팩트기도 하고 ㅆㅇㅆ(124.216) 07.19 69 0
2872847 요즘 컴공 C 안 가르친다는 개소리는 어디서 나오는거임? [1] ㅇㅇ(106.241) 07.19 146 0
2872838 슬슬 자기수련을 위해 떠날채비를할생각입니다. [1] 헬마에스트로(58.225) 07.19 94 0
2872836 리조트 도착했는데 옆동에서 총싸움 벌어졌다 [1] 발명도둑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53 0
2872835 도도도 도도도도로로롱~❤+ [3] ♥냥덩이의고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8 0
2872834 어 딜도 망가 !! [3] ♥냥덩이의고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53 0
2872833 모스탄 소말리같은 새끼 [1] 발명도둑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5 0
2872831 Cada 오늘 재설계 한거 ㅋㅋ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4 0
2872829 앱출시할때 비공개 테스트 이거 어떻게 해야돼?? 프갤러(119.192) 07.19 34 0
2872828 ada는 없는게 없군. 다 있네 ㅎㅎ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2 0
2872826 핀셋 안 팔아 [1] 넥도리아(223.38) 07.19 53 0
2872824 오늘도 과외끝 ㅆㅇㅆ(124.216) 07.19 51 0
2872823 7.25(금)마감 / GCP 기반 AI 서비스 프로젝트 개발 과정 프갤러(14.34) 07.19 169 1
2872820 내란당에 재활용 안되면 , 68세 이상 고령자 적페세력 [1] 넥도리아(223.38) 07.19 59 0
2872812 varchar 뭐라읽냐 [2] ㅇㅇ(121.181) 07.19 64 0
2872810 메인보드 한 두달 쓰다가 다른 걸로 또 바꿔야지.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5 0
2872809 뇌에서 고주파 소음 나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3]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66 0
2872807 그림판 기능 개웃기네 헬마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3 0
2872806 사실상 모든 음료수는 설탕물인데 [2] 헬마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68 0
2872804 흠.. ♥냥덩이의고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36 0
2872803 분야를 못정하겠어... 프갤러(222.116) 07.19 59 0
2872801 메인보드 고주파음 나서 바꿨는데 또 나네요 ㅠㅠ 나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41 0
2872800 나도 취직 첨했을때 리눅스 모르고 깃 몰랐음 프갤러(223.39) 07.19 53 0
2872798 비전공자 개발자 전향 [4] 프갤러(220.119) 07.19 142 0
뉴스 부부공간 막 들어오는 장모님…줄리엔 강 “불편하다” 디시트렌드 07.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