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더 좋은 걸 가르쳐 줄 여건이 안되서다.
학교는 하나의 공장이라고 생각해라.

너의 플랫폼은 386인 줄도 모르고 윈xp를 설치하고자 할 뿐이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를 무시하고 아전인수 격의 테스트보드를 가져와서 테스트를 한다.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KS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재활용율이 대단히 높은데 불량품도 재활용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재활용에 성공한 제품은 수가 적으며, 중고로 헐값에 팔린다.


자! 이제 학교를 마쳤다.
좋건 싫건 학교는 마쳤다.

여전히 명품과 함께 일하는 꿈을 꾸는 불량품..
명품 사이에서 그는 언제나 불량품이었다.

모두 윈xp를 탑재했다.
불량품은 윈xp를 버렸다.

나는 DOS면 충분해..
그러니 DOS세계의 일을... 아니 그럴 순 없지 윈xp와 똑같아요. 제발 윈xp라고 생각하고 날 써주세요. 날 버리지 말아요 ㅠㅠ

DOS들은 미개하단 말이에요.
나는 윈xp와 똑같아요.
나를 윈xp라 생각해요.

제발 날 버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