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학교졸업하고 3월에 입사하게된 특성화고졸 취업생입니다. (현 20살...)

대기업 si회사에서 현재 교육받고 있습니다(빅3는 아니고.. top10까지는 듭니다.)

입사는 했지만,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택한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곤 합니다.

특성화고이지만, 저희학교가 진학위주의 학교였고 저도 수능준비를 하다 채용공고를 보고 부랴부랴 입사한 것이거든요..

학교다닐때 공부 그래도 조금은 했고, 만약 대학에 갔다면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갔을 것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지라 회사에서도 많이 귀엽게 봐주시고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것에 대한 즐거움도 큽니다.

다만 자꾸 불안한점은 제가 진급을 하여 pm급, pl급이 됬을시에 학력이 얼마나 큰 장애물이 될 것인지에 대한 점입니다.

아무리 이 쪽 업계가 비교적 학력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지 않게 있기야 있겠지요.

현재야 뭐 모르겠지만 나중에 30살, 40살 먹고나서 '그때 그냥 대학갈껄..'이라는 생각을 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냥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대학에 진학하는 편이 나을까요, 아니면 경력을 쌓으면서 사이버대나 방통대를 다닐까요..

궁극적인 목적은 일본 IT기업에 취업하는것입니다.. 근데 또 해외취직 생각하면 학벌은 그다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또 고민입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재수를 해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경력을 쌓으면서 사이버대를 다닐까요..

프갤성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