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분량에 집착하는 애들 승니갤에도 몇마리 있는데

얘들은 현실에서 자존감이 낮아서 가상의 세계 주인공에 과몰입하는

찐따ML성애자라 그런거라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고

어차피 여기서 다루는 게임들 핵심BM이 다 케릭팔이잖어

근데 군상극은 여러모로 이점이 많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때

특정 인물의 시점에서 

작가가 인물의 내면을 세심히 조명할 수있고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감정과 갈등을 겪었는지

상세히 서술하기가 좋다.

잘 쓰는 필력 좋은 작가들은

해당 인물의 선택이 어떤 신념이나 가치관 등에서 비롯된 불가피한 것임을

인식하게 해줘서 소위 말하게 '세탁'을 잘 해주는데.

실력 없는 스작들이 이걸 못해서 실패해서 유저들이 지루하게 느끼는거임.

특히 이게 성공하면 유저들은 그 캐릭터한테 감정적으로 몰입해서

뽑고 싶게 만드는 정서적 반응까지 일어나게 되는 거임

이걸 젤 잘하는게 페그오다

이거 당해서 저번달 나온 케릭뽑는데 120만원씀.

페그오는 갓겜이긴한데 시발이네 좆같은 게임